[혼돈의 부동산시장, 새해 전망은] 수도권-지방 아파트 분양시장, 청약 양극화 지속
정상희 2018. 1. 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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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올 한해에도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신규 분양 시장은 청약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보다 분양 물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의 청약 온도차는 더 벌어질 것이란 예측도 있다.
2017년 10.24 가계부채종합대책의 아파트 집단대출 강화, 11월 7일 시행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2018년 부활 예정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분양물량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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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분양시장
입지.상품성 갖춘 곳에 몰려.. 수도권 남부.지방 미분양 우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입지.상품성 갖춘 곳에 몰려.. 수도권 남부.지방 미분양 우려
2018년 올 한해에도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신규 분양 시장은 청약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보다 분양 물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의 청약 온도차는 더 벌어질 것이란 예측도 있다. 아울러 입주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수도권 남부 및 지방 일부는 미분양 우려도 제기된다.
■분양 예정물량 32만여 가구…전년 대비 감소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 전국 아파트 분양(승인) 예정물량은 32만여 가구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년 10.24 가계부채종합대책의 아파트 집단대출 강화, 11월 7일 시행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2018년 부활 예정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분양물량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곳에 청약수요가 몰리는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가 강화될수록 '돈 될 만한 곳'에 청약수요가 대거 몰리기 때문이다. 2018년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여파로 시세차익을 노린 일부 수요가 청약시장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2018년 1월부터 DTI제도를 개선한 새로운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시행되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부활한다. 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4월 강화될 예정으로 2017년 예고한 규제가 2018년 대부분 적용되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들은 선별적 장기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 이현수 연구원은 "8.2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전체수요는 줄었지만 인기단지 당첨 커트라인이 높아지면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곳은 당첨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술년 1월 입주물량으로는 역대 최대치 경신
새해 입주물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 공급이 확 늘어난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남부와 지방 등에서는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월은 전국에서 아파트 4만3066가구가 입주한다. 지난 2017년 1월 입주물량 2만3625가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1월 입주 물량이 2000년 이후 동월 대비 최대치였는데 2018년 1월은 2017년 보다 82%나 입주 물량이 증가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분양 사업이 활기를 띤 지난 2015년부터의 분양물량이 부메랑이 돼 돌아오면서 2018년 1월은 과거 같은 기간보다 훨씬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부동산규제 강화 속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시장의 양극화는 2018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특히 수도권은 입지에 따라서 아파트 가격 등락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유의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경기도 김포시의 경우 도시철도 등 개발호재가 이어지며 웃돈이 형성된 반면, 동탄에 물량이 집중된 화성시는 공급과잉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걷고 있다. 서울은 여전히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며 전체 아파트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서성권 선임연구원은 "2018년 아파트 시장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 영향으로 진정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2017년 내놓은 6.19대책, 8.2대책을 비롯해 10.24가계부채종합대책 등의 규제영향으로 2018년은 수요시장 위축과 거래감소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분양 예정물량 32만여 가구…전년 대비 감소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 전국 아파트 분양(승인) 예정물량은 32만여 가구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년 10.24 가계부채종합대책의 아파트 집단대출 강화, 11월 7일 시행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2018년 부활 예정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분양물량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곳에 청약수요가 몰리는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가 강화될수록 '돈 될 만한 곳'에 청약수요가 대거 몰리기 때문이다. 2018년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여파로 시세차익을 노린 일부 수요가 청약시장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2018년 1월부터 DTI제도를 개선한 새로운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시행되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부활한다. 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4월 강화될 예정으로 2017년 예고한 규제가 2018년 대부분 적용되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들은 선별적 장기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 이현수 연구원은 "8.2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로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전체수요는 줄었지만 인기단지 당첨 커트라인이 높아지면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곳은 당첨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술년 1월 입주물량으로는 역대 최대치 경신
새해 입주물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 공급이 확 늘어난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남부와 지방 등에서는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월은 전국에서 아파트 4만3066가구가 입주한다. 지난 2017년 1월 입주물량 2만3625가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1월 입주 물량이 2000년 이후 동월 대비 최대치였는데 2018년 1월은 2017년 보다 82%나 입주 물량이 증가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분양 사업이 활기를 띤 지난 2015년부터의 분양물량이 부메랑이 돼 돌아오면서 2018년 1월은 과거 같은 기간보다 훨씬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부동산규제 강화 속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시장의 양극화는 2018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특히 수도권은 입지에 따라서 아파트 가격 등락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유의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경기도 김포시의 경우 도시철도 등 개발호재가 이어지며 웃돈이 형성된 반면, 동탄에 물량이 집중된 화성시는 공급과잉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걷고 있다. 서울은 여전히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며 전체 아파트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서성권 선임연구원은 "2018년 아파트 시장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 영향으로 진정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2017년 내놓은 6.19대책, 8.2대책을 비롯해 10.24가계부채종합대책 등의 규제영향으로 2018년은 수요시장 위축과 거래감소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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