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소파 관리, 확실하게 해볼까요?

이유범 2017. 12. 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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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추운 날씨 탓에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 여가 생활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 계절이다.

하지만 정작 재질의 소파가 자신에게 맞는 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고르는 경우 대부분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소파는 침대와 더불어 가장 많이 신체와 접촉한다는 점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제품"이라며 "소파 선택 시 실내 인테리어는 물론 관리를 잘할 수 있는 지도 고민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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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소파는.. 직사광선은 탈.변색 원인, 먼지는 진공청소로 제거
전문 세척제.크림으로 오염.얼룩 닦아내야
패브릭 소파는∼ 오염 약하고 보풀 생겨 커버 세탁 신경써야
금방 헤지지 않도록 고밀도 원단 선택을
한샘의 '밀란 301 소파 로즈그레이 4인용'. 이 제품은 패브릭 제품으로 관리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겨울철은 추운 날씨 탓에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 여가 생활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 계절이다. 이러한 소극적인 여가활동은 대부분 실내에서 이뤄지며 푹신한 소파에 앉거나 누워서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정작 재질의 소파가 자신에게 맞는 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고르는 경우 대부분이다. 이에 소파의 재질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가죽소파 내구성, 패브릭소파 관리 용이 장점

2017년 12월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파는 재질의 성질에 따라 가죽소파와 패브릭(직물) 소파로 구분된다. 가죽소파는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좋아 오랜 기간 사용 가능하지만 패브릭 소파 대비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가죽소파는 다시 외피(면피)와 내피(스플릿)로 구분된다.

외피는 가죽의 바깥쪽 부분으로 통기성이 우수하고 수분을 흡수 배출할 수 있다. 또, 온도에 스스로 적응하고 냄새와 먼지를 흡수하지 않는다. 내피에 비해 신축성이 있고 표면의 촉감이 부드럽다. 반면 흠집이 잘 난다. 내피는 가죽의 안쪽 부분으로 외피와 대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신축성이 적어 표면이 뻣뻣하지만 흠집이 잘 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패브릭 소파는 특유의 포근한 느낌의 거실을 연출해 최근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가죽소파와 달리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적용 가능해 자유롭게 거실을 꾸밀 수 있다. 반면, 오염에 약하고 집 먼지 진드기로 인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며, 보풀이 생길 수 있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소파는 매일 앉거나 누워서 사용하는 가구인 만큼 인체와 접촉하는 횟수가 빈번하고 마찰이 잦다. 이 때문에 의류에 사용하는 원단처럼 밀도가 낮게 직조되거나 얇은 소재의 패브릭 소파는 금방 헤지기 쉽다. 패브릭 소파 원단은 내구성이 좋은 고밀도 원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죽제품 진공청소 필요

가죽 제품은 장시간 직사광선이나 뜨거운 열을 받을 경우 탈색 또는 변색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먼지 제거를 위해 일주일에 한번 진공 청소를 해야 하며, 최소한 4~6개월에 한번 정도 가죽 전문 세척제 및 크림으로 깨끗이 손질하는 것이 좋다. 오염, 얼룩, 더러움 발생 시 즉시 닦아내고, 연성 비눗물을 묻혀 꼭 짠 스펀지나 헝겊을 이용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살살 문지른 후, 물기가 가죽에 스며들지 않도록 신속하게 마른 걸레로 닦아야한다. 물파스, 모기약, 염색약, 연고, 콜드크림, 우유, 신나, 아세톤, 왁스 등 기름이나 화학성분이 있는 제품은 가죽 표면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패브릭 소파는 쉽게 커버를 벗겨서 세탁할 수 있어 특별한 관리법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잦은 빨래는 커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소파는 침대와 더불어 가장 많이 신체와 접촉한다는 점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제품"이라며 "소파 선택 시 실내 인테리어는 물론 관리를 잘할 수 있는 지도 고민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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