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로빈 투어' 강화도로 가다! 프랑스 친구들의 발우공양 체험기

박솔미 2017. 12. 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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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친구들, "어서와 발우공양은 처음이지?"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3회에서는 '로빈 투어 데이'를 맞아, 로빈과 친구들이 함께 강화도로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로빈은 아침 일찍 친구들과 함께 강화도로 향했는데, 이동 중 로빈은 친구들에게 강화도에 대해 "역사적 의미도 담겨 있는 곳"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로빈 투어의 첫 번째 장소는 바로 전등사였는데, 방송에서 로빈은 "한국의 절에 대해 소개하고 싶었다. 특히 빅토르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불교에 관심이 많았다"며 사찰 방문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전등사에 도착한 로빈과 프랑스 친구들은 '템플 스테이' 체험에 나섰다. 의복을 갖춘 친구들은 스님의 지도 아래 발우공양을 하게 되었는데, 스님의 설명을 친구들에게 프랑스어로 전하던 로빈은 "낯선 불교용어 때문에 '멘붕'이 왔다"며 당시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완벽하게 불교 의식에 대해 설명하는 스스로의 모습에, 로빈은 "참 잘했다"며 셀프 '쓰담'을 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발우공양을 체험하던 친구들은 스님의 "숭늉으로 그릇을 씻은 후에 그 물을 마신다"는 발언에 놀란 토끼눈이 되기도 했다. 이에 김준현은 "나도 처음엔 좀 그랬다. 외국인 친구들에겐 낯설 수 있다"며 동의했고, 알베르트는 "이게 바로 문화충격"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은 머뭇거리는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단숨에 숭늉을 들이마시는 마르탱의 모습에, 스님은 매우 흡족해하며 마르탱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엄지를 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날의 이색적인 체험에 대해 친구들은 매우 만족스러워하는 듯 했다. 마르빈은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했고, 마르탱과 빅토르 역시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며 발우공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알베르토는 "로빈, 아주 좋은 생각을 한 것 같다"며 특색있는 여행을 준비한 로빈에 감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박솔미 | 화면캡쳐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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