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대한항공, 재해구호·임직원 봉사..'나눔경영' 앞장

한주홍 2017. 12. 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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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항공은 국내외 재난 구호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활발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항공사의 장점을 살려 국내외 재난 구호현장 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 지구촌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 중국 등지에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같은 대한항공의 사회공헌활동의 밑바탕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나눔경영 철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조 회장은 "나눔 정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항공사 특성 살린 봉사활동 적극 펼쳐

대한항공은 항공사의 특성을 살려 해외에서 특화된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페루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보냈다. 대한항공은 국내에선 유일하게 페루 리마에 화물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포항 지진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수 3만6000ℓ(1.5ℓ짜리 2만4000병)와 담요 3000장을 지원했다. 구호품들은 한진택배의 화물트럭을 통해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달됐다.

지구촌 재해 구호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에는 특별화물기를 투입해 담요와 생수 등 구호품을 지원했다. 지난 3월에는 피지 사이클론 피해자들을 지원했고, 지난 4월에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생수와 의류 등의 구호물품을 긴급수송했다.

지구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지역에서 임직원들이 나무 심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사막에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해 매년 나무 심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나무심기 작업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491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녹색생태원에 올해 7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생태원은 143만여 그루의 나무로 가득 메워질 예정이다.

몽골 바가노르구 지역에도 '대한항공숲' 조성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매년 대한항공 임직원과 현지 주민 등이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황무지 같았던 몽골사막은 13여년간 총 44만 제곱미터 규모에 약 10만 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푸른 숲으로 변화했다.

공로를 인정받은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5월에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 훈장은 몽골 자연환경관광부가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으로 몽골 정부가 이례적으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런 대한항공의 글로벌 플랜팅 작업은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동북아시아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능기부·연말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활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에도 적극적이다.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대한항공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재능기부 활동의 하나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통해 방과 후 별도의 과외활동이 어려운 인천공항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영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공항 근무 직원 중 영어회화에 능통하고 재능기부에 열정을 가진 이들이 인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영어동화구연, 노래배우기, 영어만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가정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한국공항공사와 공동으로 매년 견학행사도 진행한다. 지난 5월에는 서울 강서구 지역 소외 계층과 김포공항 인근 소음 피해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전남 여수공항과 남도 지역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쌀' 후원도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했다. 강서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거주하고 있는 곳을 선정해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쌀을 지원한다.

'하늘사랑 바자회'와 '하늘천사 김장나눔' 행사도 매년 진행되는 대한항공의 대표적 나눔 활동이다. 2006년 시작된 '하늘사랑 바자회'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하늘천사'가 주축이 돼 직원들이 소장한 물품을 자발적으로 기증받아 판매한다. 수익금은 강서구청에 위탁돼 관내 장애우, 독거노인 등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된다.

'하늘천사 김장나눔' 행사는 매년 객실승무원과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직접 담은 김장김치를 강서지역 내 장애인 및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경기도 부천의 소외된 계층 가정에 연탄을 제공하는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주축된 사회봉사단…온정나눔에 앞장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하늘천사'는 지난 5월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하늘천사는 여승무원으로 구성된 '고니회'와 남승무원으로 구성된 '승우회'가 모여 만들어졌다. 하늘천사 외에도 대한항공은 현재 사내에 27개의 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각 봉사단은 보육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장애인의날을 맞아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인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와 디딤돌 등의 주관으로 서울 강서구와 경기 김포 지역 장애인 단체를 초청해 유람선 관광을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사내 봉사단이 후원하는 복지단체 청소년을 초청해 점보스 배구단의 홈경기를 관람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원들과 함꼐 진행하는 '사랑나눔 일일카페'도 빼놓을 수 없다. SNS를 통해 원하는 회원들을 모아 대한항공 직원들과 함께 두 달에 한 번 행사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국제아동돕기연합을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다. 2011년 시작돼 올해로 7년째를 맞은 대표적 나눔경영 활동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밝고 맑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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