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김윤석·하정우·유해진, 실존 인물들과 만남

이경호 기자 2017. 12. 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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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김윤석,고 박종철 열사의 형 박종부,여진구, 김종수(사진 위)와 유해진,한재동 전교도관/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의 주역들이 영화 속 인물들의 모티브가 되었던 실존인물들과 만남을 가졌다.

28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장준환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그리고 박종철 역을 맡은 여진구와 박종철 아버지 역의 김종수 등 '1987'의 배우들이 고 박종철 열사의 형인 박종부부터 최검사(하정우 분) 역의 모티브가 된 최환, 교도관 한병용(유해진 분) 역의 모티브가 된 한재동, 고 윤상삼 기자의 아내인 엄영숙 등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보냈다.

하정우,최환 전 검사/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지난 27일 개봉한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진정성 넘치는 연출력으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배우들이 만난 1987년 속 실존 인물들은 사실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하게 담아내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영화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박종철 열사의 형인 박종부 씨는 "감독, 배우 그리고 모든 스태프 여러분들 영화 만드시느라 고생하셨다. 좋은 영화 만들어주신 제작사에도 감사드린다"며 "흥행에도 성공하고, 특히 젊은 세대가 많이 관람하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소중히 간직해주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감중인 민주화 인사와 도피 중인 재야 인사 사이에서 진실이 담긴 비밀 서신을 배달했던 교도관 한병용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한재동 씨는 "87년 당시, 실제로 비둘기를 손에 들고 검문을 통과할 때의 아슬아슬한 기억이 떠올랐다"고 했다.

이희준과 고 윤상삼 기자의 부인과 딸/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또한 진실을 끝까지 파헤친 윤기자(이희준 분)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고 윤상삼 기자의 아내 엄영숙 씨는 "정말 잘 만든 좋은 영화다. 제 또래의 사람들은 30년 전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2,30대 젊은이들은 꼭 보기를 권하고 싶다. 끝으로, 영화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1987'은 지난 27일 개봉 첫날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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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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