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박원순, 위안부 할머니 돕기 감사패 받는다

전준우 기자 2017. 12.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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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5000만원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기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는다.

박 시장은 올해 3월 정의기억재단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거부하며 추진한 후원 캠페인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들과 손잡는 20만 동행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위안부 피해자 한 명과 손잡을 때마다 5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박 시장은 피해자 1000명과 손잡겠다는 의지를 담아 50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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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지속가능발전상 상금 5000만원 기부
서울시 하반기 퇴임식..219명 정년 및 명예 퇴임
박원순 서울시장./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5000만원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기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는다.

박 시장은 28일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정의기억재단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박 시장은 올해 3월 정의기억재단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거부하며 추진한 후원 캠페인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들과 손잡는 20만 동행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위안부 피해자 한 명과 손잡을 때마다 5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박 시장은 피해자 1000명과 손잡겠다는 의지를 담아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돈은 박 시장이 전 세계 공유도시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한국인 최초로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이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서울시 2017년도 하반기 퇴임식'에 참석한다. 격려 문구가 담긴 친필 메시지 카드를 퇴임자 대표에게 전달한다.

올해 하반기 총 219명이 정년 및 명예 퇴임한다. 이날 퇴임식에는 퇴직 공무원 81명을 비롯해 가족, 동료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시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는 동시에 서울의 변화를 힘차게 이끌었던 주역인 퇴임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인생 2막에서 또 다른 인생의 보람과 재미를 만끽하라"고 응원했다.

junoo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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