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후 재발 예방하는 '방사성요오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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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진단 후 수술로 감상선암을 절제했더라도, 보이지 않는 암세포들이 잔존해 있다가 다시 자라서 재발이 될 수 있다.
방사성요오드치료는 갑상선암세포가 요오드를 흡수하는 것을 이용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유두암과 여포암 등 분화암에서만 시행할 수 있으며 수질암과 역형성암에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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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진단 후 수술로 감상선암을 절제했더라도, 보이지 않는 암세포들이 잔존해 있다가 다시 자라서 재발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재발 가능성을 최소하기 위해 시행하는 치료가 방사성요오드치료이다.
방사성요오드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갑상선암으로 인해 갑상선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재발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이 방사성요오드치료의 대상이다. 방사성요오드치료는 갑상선암세포가 요오드를 흡수하는 것을 이용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유두암과 여포암 등 분화암에서만 시행할 수 있으며 수질암과 역형성암에는 사용할 수 없다.
방사성요오드치료의 원리는?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내는 데 꼭 필요한 물질로서 대부분이 갑상선 세포에 흡수된다. 방사성요오드치료는 방사선에너지를 내는 동위원소를 첨가한 요오드를 복용했을 때 일반 요오드와 마찬가지로 갑상선세포에 흡수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방사성요오드를 캡슐에 넣어 복용하면 장에서 흡수된 후 혈액으로 들어가 갑상선전절제 수술 후 남아있는 갑상선 세포 및 갑상선 이외의 부위에 퍼져 있는 갑상선암 세포로 모여 결국 이 세포들은 방사성에너지로 인해 죽게 된다. 방사성요오드치료를 통해 갑상선의 정상세포 및 암세포들을 제거하면 암이 재발할 가능성이 줄어들게 된다.
방사성요오드치료를 할 때 주의점은?
방사성요오드를 30mC를 초과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환자의 몸에서 나오는 방사능으로부터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격리 입원이 필요하다. 또한 방사성요오드치료 전에는 갑상선호르몬 복용을 중단하고 치료 2주 전부터는 저요오드 식이를 병행한다.
그러나 갑상선호르몬 복용 중단으로 인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한 증상들이 너무 심해지는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 투여를 중단하지 않고 방사성요오드치료 전에 재조합 인간갑상선자극호르몬을 근육에 주사한 후 치료하기도 한다.
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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