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접근도로 연말 개통, 수도권~경기장 2시간대

김진수 2017. 12. 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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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27일 경기장 접근도로인 국도 6호선과 59호선이 개통되는 등 연말까지 강원지역 올림픽 접근도로가 완전 개통된다.

지난해 수도권과 연결되는 광주~원주고속도로, 올해 안양~성남고속도로를 개통한 데 이어 연말에 국도 2개 노선과 지방도로를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등 올림픽 대회 개막 D-30일 이전인 연말까지 도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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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 기자 ]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27일 경기장 접근도로인 국도 6호선과 59호선이 개통되는 등 연말까지 강원지역 올림픽 접근도로가 완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와 함께 총사업비 7조7672억 원을 투입,328㎞의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신설 및 개량 사업을 마무리짓는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수도권과 연결되는 광주~원주고속도로, 올해 안양~성남고속도로를 개통한 데 이어 연말에 국도 2개 노선과 지방도로를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등 올림픽 대회 개막 D-30일 이전인 연말까지 도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국도 3호선(성남~장호원)이 4~6차로 신설되고 6호선 둔내~간평1 등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된다.

올림픽 접근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장 구간을 2시간,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구간을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올림픽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수송을 위해 대회 관련 차량 전용차로를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지정 구간은 국도6호선 태기삼거리~월정삼거리(30.1㎞)와 지방도 456호선 월정삼거리~대관령IC입구(9.5㎞) 등이다. 지정 기간은 내년 2월1~28일까지다. 올림픽 수송 차량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전용차로 구간 내 지역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아울러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지역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경기장 주변에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도로에도 제설장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제설 창고 및 대기소 등을 지자체와 공동 사용하도록 하는 등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백현식 국토부 간선도로과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폭설에 대한 제설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전교육 및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인력 및 장비 운용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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