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악관현악단, 송년 국악 레전드 콘서트 연다

허상천 2017. 12. 19.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제194회 정기연주회 '송년 국악 레전드 콘서트'를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수석지휘자 이정필이 지휘하고 소리꾼 남상일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부산시립교향악단 트럼펫 수석 드미트리 로카렌코프, 경상도민요보존회,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명창과 사물놀이팀 등이 출연해 신명 넘치는 우리음악으로 2017년 마지막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제194회 정기연주회 ‘송년 국악 레전드 콘서트’를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수석지휘자 이정필이 지휘하고 소리꾼 남상일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부산시립교향악단 트럼펫 수석 드미트리 로카렌코프, 경상도민요보존회,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명창과 사물놀이팀 등이 출연해 신명 넘치는 우리음악으로 2017년 마지막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첫 무대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소리꾼 박성희 명창과 정선희 명창의 창과 관현악을 위한 ‘청장격려(淸壯激勵)’는 각기 다른 장단으로 전통소리 창법과 민요의 음계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명창의 소리를 들려준다.

또 경상도민요보존회 대표 최윤영의 노래로 국악가요 ‘큰애기 반봇짐, 배치기’를 선사하고 부산시립교향악단 트럼펫 수석 드미트리 코카렌코프의 연주로 훔멜의 ‘트럼펫 협주곡 내림마장조’를 통해 송년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이어 동부민요 ‘상주아리랑, 정선아라리, 정선아리랑’은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김세윤 단원이 들려주고 탱고를 바탕으로 국악선율의 서정성을 녹여낸 탱고협주곡 ‘Dance of moonlight’는 박은주팝스오케스트라 단장으로 있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의 연주로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거침없는 입담과 무대매너로 최근 가장 사랑받고 있는 소리꾼 남상일은 태평가·천안삼거리·남원산성·까투리타령·장타령 등 흥겨운 우리 민요로 관객과 만난다.

마지막 무대는 경기도당굿에 의한 타악협주곡 ‘불꽃’으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최오성·이주헌·박재현·최정욱 단원의 연주로 희망찬 새해를 노래한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우리의 전통과 서양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진 ‘송년 국악 레전드 콘서트’를 통해 송년의 아쉬움을 달래고 다가올 2018년을 희망차게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erai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