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균의 재테크바이블] 원자재 투자의 3가지 법칙①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 이후 시설투자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렸던 원자재시장 분위기가 근래 지지부진하다. 미국발 인프라 투자 기대감이 사그라진 데다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가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어서다. 그러나 고점 대비 낙폭이 큰 일부 원자재에 대해서는 저가 매수할 때라는 의견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코발트 등 희귀금속에 대해서는 장밋빛 전망도 제기된다.
원자재 투자,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일반인들이 원자재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원자재 선물에 바로 투자하는 직접투자 방식과 원자재 펀드 등을 통한 간접투자 방식이다.
원자재 직접 투자는 현실적으로 변동성이 너무 큰 데다 원자재의 운송과 보관 등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에게는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파생결합증권(DLS) 등을 활용한 간접투자로 접근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다.
그중 가장 친숙한 원자재 펀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원자재 선물에 투자하는 펀드와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는 원자재 가격 외에도 기업의 주가를 좌우할 수 있는 변수가 너무 많다. 그만큼 투자자에게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인데, 예를 들어 국제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이차전지업체와 같은 대체에너지를 생산하는 업체가 유망할 수 있다. 하지만 관련 업종으로 보이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원자재와 사업의 연관성이 없거나 미미한 곳이 많은 데다 이를 개인투자자가 일일이 뜯어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에 비해 원자재 관련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는 상품 가격을 추종하기 때문에 가격 흐름에 대한 이해가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원자재 투자가 낯선 초보자일수록 원자재 선물에 투자하는 펀드가 유리할 수 있다.
원유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을 직접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선물거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지수를 100% 추종하기 어렵고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가 크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원자재지수와 연동된 펀드에 투자할 때 중요한 것은 투자 시점이다. 원자재 가격이 최종적으로 상승하더라도 원금 손실을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원자재 가격이 매끄러운 상승 곡선을 그린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최종적으로 가격이 올라갔다고 하더라도 그 중간 과정에서 가격 하락과 등락을 반복하면 투자를 피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원자재지수가 하루는 2% 오르고 그 다음날엔 2% 떨어졌다면, 이는 투자자에게 제로가 아니라 마이너스다. 매일매일 펀드 운용 수수료가 쌓이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원자재지수의 하락 폭보다 상승 폭이 커야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수익이 쌓일 수 있는 구조라는 얘기다.(다음주 계속)

정성균은? 투자자산 전문가다. 변액보험, 펀드, 주식, 선물, 옵션, 외환 등 파생상품 위주의 금융자산 외에도 미술품 투자까지 아우르는 투자자산 관리의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재테크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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