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프랑스 판 '운수 좋은 날', 짠내 폭발 서울 여행기!

박솔미 2017. 12. 1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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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친구들, 다사다난한 첫 여행 "리틀 프랑스라고 했는데..."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1회에서는 시작과는 달리, 다사다난한 하루를 보낸 프랑스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시작은 순탄했다. 프랑스 3인방은 프랑스를 상징하는 마린 룩을 맞춰 입고는, 파리지앵의 느낌을 물씬 풍기며 한국에 첫 발을 내디뎠다. 또한 친구들은 숙소가 있는 공덕까지 가는 교통법과 교통 카드, 유심 구입까지 완벽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프랑스 친구 3인방은 한국의 겨울 추위와 함께, 갖은 불운을 겪게 되며 계획과는 다른 여행을 하게 되었다.

강렬(?)했던 첫 식사로 곤혹을 치른 세 친구들은, 이어 미리 알아두었던 레트로 게임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프랑스 친구들은 "우린 게임을 하면서 친해졌다. 밤새 게임하며 놀았던 추억이 많다"며 레트로 게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게임 카페의 불은 꺼져 있었고, 6시 오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친구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딘딘은 "계획은 좋은데 일이 안 풀린다"며 함께 아쉬워했다.

아쉬운 대로 근처 오락실로 향한 프랑스 친구들. '게임 고수'라는 빅토르는 철권에 큰 자신감을 보이며, 한국인과 오락 대결을 펼쳤다. 이에 출연자들은 "얼떨결에 국가 대항전이 됐다"며 빅토르의 대결을 흥미롭게 지켜보았지만, 빅토르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상처만 남긴 추억의 오락실을 뒤로 하고 발길을 옮기는 세 친구의 모습이 유난히 쓸쓸해 보였다는 후문.

이어 친구들은 '한국의 작은 프랑스'인 서래마을에 방문했다. 하지만 시간대가 맞지 않은 탓인지 길에는 프랑스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상상했던 모습과는 많이 다른 서래마을에 친구들은 아쉬워했다. 심지어 들어가려던 가게의 불이 꺼지기도 하는 등, 고행의 연속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모습에, 신아영은 "프랑스 판 운수 좋은 날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첫날부터 뭐 하나 쉽게 풀린 게 없던 세 사람은 카페에서 크루아상을 먹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를 지켜보던 딘딘은 "눈물 젖은 빵, 그 와중에 코는 왜 이렇게 빨간 건지"하며 애잔함을 표현했다. 이에 로빈은 "보는 내가 다 슬프다"면서도 "고생도 나중엔 다 추억"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랑스 친구들은 피곤한 와중에도 "독일한테 질 수 없어"라며 끝까지 독일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김준현은 "첫날은 완패"라고 '팩트 폭행'을 시전,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 막바지에 로빈이 등장하면서 이들의 불운한 여행은 새로운 전개를 맞이하게 되었다. 프랑스 친구들의 한국 여행이 해피 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주목된다.

MBC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박솔미 | 화면캡쳐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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