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용이 내려와..' 베트남 '하롱베이'의 절경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장효진 기자 2017. 12. 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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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개의 섬이 어우러져 하나의 절경을 연출하는 하롱베이.

하롱베이에는 하늘에서 용이 내려와 폭풍우와 격량을 일으켜 외적을 격퇴했다는 전설이 서려있다.

용이 내뿜은 천둥과 번개가 바다로 떨어지면서 수천 개의 섬으로 변했다는 조금은 황당한 이야기가 낯설지 않은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날이 흐린 날 하롱베이가 물안개로 덮이면 정말 전설속의 용이 어디선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착각이 들 만큼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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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개의 섬이 어우러져 하나의 절경을 만들어내는 하롱베이. (사진=투어벨 제공)
수천 개의 섬이 어우러져 하나의 절경을 연출하는 하롱베이. 하롱베이에는 하늘에서 용이 내려와 폭풍우와 격량을 일으켜 외적을 격퇴했다는 전설이 서려있다. 용이 내뿜은 천둥과 번개가 바다로 떨어지면서 수천 개의 섬으로 변했다는 조금은 황당한 이야기가 낯설지 않은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날이 흐린 날 하롱베이가 물안개로 덮이면 정말 전설속의 용이 어디선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착각이 들 만큼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뾰족탑의 산'이라 불리는 옌뜨 국립공원은 700년 된 나무와 10여 개의 사찰 및 사리탑이 있는 불교 성지다. (사진=투어벨 제공)
◇ 옌뜨 국립공원

'뾰족탑의 산'이라 불리는 옌뜨 국립공원은 700년 된 나무와 10여 개의 사찰 그리고 사리탑이 보존돼 있는 불교 성지다.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 보는 옌뜨 국립공원의 산세는 아기자기한 사원들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미를 드러낸다.

'세 명의 왕이 부처가 되어 산을 지킨다'는 전설과 함께 이곳에는 석가모니의 진사리와 고승들의 사리탑이 5000여 개나 보존돼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천궁동굴

하롱베이 일대에는 암석이 바닷물에 용식되어 생긴 석회암 동굴이 즐비하다. 그중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동굴이 바로 천궁동굴이다.

궁전처럼 화려한 동굴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천궁동굴은 물과 시간이 만들어 냈으며, 큰 종유석과 석화가 가득해 보수적인 색채가 농후하다.

◇ 한기둥 사원

베트남의 국보 1호인 한기둥 사원은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1049년 리타이똥 황제에 의해 만들어 졌으며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시멘트가 기단을 형성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 됐다.

이름에 걸맞게 기둥 하나가 사찰을 받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 그 주변은 물로 가득 차 있다. '아이를 점지해준다'는 전설로 인해 현지인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 온 사찰이기도 하다.

케이블카, 대관람차, 밀랍인형 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 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가족 여행객이 방문하기에도 좋은 하롱테마파크. (사진=투어벨 제공)
◇ 하롱테마파크

하롱테마파크는 2017년 1월에 오픈한 하롱베이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바이짜이와 혼가이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로 하롱베이의 절경과 하롱시의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케이블카, 대관람차, 밀랍인형 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 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해 가족 여행객이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취재협조=투어벨(www.tourbell.co.kr)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장효진 기자] cbsnocu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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