뙤약볕 가려주던 서초구 '서리풀원두막', 크리스마스 트리로 단장

박상용 2017. 12. 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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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했던 서울 서초구의 '서리풀원두막'이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했다.

서초구는 관내 횡단보도 등 120곳에 설치된 서리풀원두막 가운데 105개를 크리스마스 트리인 '서리풀트리'로 꾸몄다고 11일 밝혔다.

서리풀트리는 높이 3.5m, 폭 1.3m 크기의 '조형 트리' 25개와 크리스마스 장식을 두른 '꽃트리' 80개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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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용 기자 ]


지난여름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했던 서울 서초구의 ‘서리풀원두막’이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했다.

서초구는 관내 횡단보도 등 120곳에 설치된 서리풀원두막 가운데 105개를 크리스마스 트리인 ‘서리풀트리’로 꾸몄다고 11일 밝혔다. 서리풀트리는 높이 3.5m, 폭 1.3m 크기의 ‘조형 트리’ 25개와 크리스마스 장식을 두른 ‘꽃트리’ 80개로 만들어졌다.

조형트리는 원뿔형과 8각 뿔형, 접은 우산형 등 세 가지 형태다. 조형 트리 중 4개는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스스로 빛을 낸다. 교대역과 반포 삼호가든사거리, 방배역, 양재 일동제약사거리에 설치된 조형 트리는 새해 희망을 적어 붙일 수 있는 ‘소망탑트리’로 운영된다. 꽃트리는 겨울에 사용하지 않아 접어둔 원두막을 크리스마스 장식끈과 전구 장식으로 꾸민 형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겨울철 추운 거리를 걷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서리풀원두막이 되길 바란다”며 “작지만 큰 감동을 주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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