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예능 Weekly] 유희열·김수로, 스타들의 가족 사랑

노한솔 기자 2017. 12. 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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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강탈 예능 Weekly

[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 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 방송된 지상파 KBS MBC SBS와 케이블TV tvN, 종합편성채널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 KBS2 '불후의 명곡' : 부활도 록의 전설 신중현 앞에선 긴장한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가수 신중현 편으로 꾸며졌다. 부활은 그의 '간다고 하지 마오'로 무대에 올랐다.

부활 멤버들은 무대로 이동하는 도중에도 계속 "떨린다"고 말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막상 무대에 오르자 폭발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잔잔하게 울리는 김태원의 보컬까지 더해져 섬세한 감성을 표현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를 끝낸 부활 멤버들은 "실제로 뵙기가 힘든 분이다. 음악을 오래 하다 보니까 이런 기회가 온 것 같다. 신중현 선생님 곡은 가슴에 교과서와 같이 남은 노래들이다. 정말 너무 영광이다"며 감격했다.

◆ MBC '무한도전' : 수능 금지곡 '진진자라'·'링딩동' 등장에 '멘붕'


9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복싱 선수 파퀴아오와의 대결을 걸고 수능 문제 풀기에 도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수능 국어 영역에 도전했다. 제작진은 시험에 앞서 수능 금지곡이라고 불리는 가수 태진아의 '진진자라'를 재생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시험에 임해야 하는 유재석은 노래를 듣고 당황한 듯 "계속 생각나면 어떻게 하냐"며 걱정했다. 다른 교실에 있던 조세호 또한 "계속 맴돈다"고 반응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제작진은 영어 영역 대표로 나선 조세호에게는 그룹 샤이니의 '링딩동'을 틀어줬다. 긴장한 모습으로 시험을 준비하던 조세호는 노래가 재생되자 헛웃음을 지었다. 유재석 또한 "이것도 수능 금지곡 아니냐"며 항의했다. 조세호는 "너무 사람을 흔들리게 만든다"고 불평하면서도 손으로 뺨을 치며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결국 그는 후렴구를 따라 부르고 추임새까지 넣으며 노래에 중독된 모습을 보였다.

◆ SBS : '미운 우리 새끼' 김수로, 동급 최강 '아내 바보'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김수로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김수로에 대해 "결혼한 다음에 아내와 약속 때문에 밤 12시 전에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고 특별한 회식이나 진짜 중요한 날 빼고는 술을 안 먹는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로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만난 지 24년 되지 않았냐. 기본적으로 11시쯤 되면 뇌에서 시계를 안 봐도 11시가 넘었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MC 서장훈은 결혼한지 오래 되지 않았느냐면서 늦게 들어와도 이해해주지 않는지 물었다. 하지만 김수로는 "이해를 바라는 게 아니라 내가 지켜야 하는 게 맞다"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tvN '알쓸신잡2' : 유희열, 유시민 어린 시절 이야기에 '울컥'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에서는 멤버들이 어릴 적 강렬하게 남았던 기억을 이야기했다.

이날 유시민은 "육남매가 집안 곳곳에서 누워 자고 있었다. 그때 아버지가 자고 있던 나를 안아들어서 방에 눕혀줬다. 그때 정신이 든 나는 너무 좋아서 계속 자는 척을 했다. 그때 기분이 생각난다. 눈을 뜨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잠시 그 행복감을 느끼다가 잠들었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유희열은 크게 놀라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저는 요즘 행복할 때 눈물이 난다"며 유시민의 어릴 적 추억 이야기에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 JTBC '아는 형님' : 2PM 준호, 할머니께 들은 데뷔 예언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선 준호가 데뷔 전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준호는 "연습생 시절 두 여자 연습생과 함께 막차를 타고 집에 가고 있는데 할머니 한 분이 탔다. 기운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갑자기 할머니께서 말을 거시더니 '너는 3년 있다 돼'라고 하셨다. 그리고 '방금 내린 쟤네랑 놀지마'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냥 넘겼다"고 했다.

이후 준호는 그날 함께 있던 두 연습생들은 데뷔 불발 후 실제 연습생을 그만뒀고, 자신은 3년 뒤 데뷔를 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방송팀 news@tvdaily.co.kr/사진=KBS, MBC, SBS, tvN,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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