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07시 주요뉴스] 용인서 타워크레인 넘어져 78m 추락..3명 사망·4명 부상

[원고]

<용인서 타워크레인 넘어져 78ｍ 추락…3명 사망·4명 부상> 

경기 용인의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36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추락해 3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1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소재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인상 작업 중이던 높이 90미터 짜리 타워크레인의 78m 지점이 부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 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 이음새의 결함과 작업자의 수신호에 문제는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윤선 前 수석 오늘 피의자로 소환..'특활비 수수 의혹' 등>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및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9시 반에 조윤선 전 정무수석을 피의자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구속기소됐던 조 전 수석은 지난 7월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조 전 수석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구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토트넘 손흥민, 3경기 연속 골 폭발…시즌 7호 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3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 홈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도움 한 개를 기록하며 팀의 5대 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시즌 7호 골이자, 정규리그 4호 골을 넣었고 시즌 3호 도움이자, 정규리그 1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또, 왓포드와 리그 경기, 아포엘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득점으로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北 함경북도 길주서 지진 잇따라…"9월 핵실험이 유발"> 

어제 오후 3시 13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5㎞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후 3시 40분쯤에는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3㎞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한 차례 더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6차 북한 핵실험으로 유발된 지진이며, 자연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길주는 지진이 잘 발생하지 않는 단단한 암석지대지만, 6차 핵실험 이후 지반이 영향을 받으면서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에 2명 숨져", 3년 만에 첫 사망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으로 현지시간으로 9일 2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사망자가 난 것은 2014년 7∼8월 이른바 '50일 전쟁' 이후 3년 만에 처음입니다.

<날씨> 

현재 서울, 경기와 충청 지방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오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특히,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중부 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를 비롯해 전국이 3도에서 12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추워져 내일 아침은 서울이 영하 8도, 모레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당분간은 강력한 한파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오디오 콘텐츠 'V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