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19시 주요뉴스] 北 함경북도 길주서 규모 3.0 지진..9월 핵실험이 유발

이정간 2017. 12. 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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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13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5㎞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길주군은 지진이 잘 발생하지 않는 단단한 암석지대지만 6차 핵실험 이후 지반이 영향을 받으면서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15분쯤 울산 동구 동북 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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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北 함경북도 길주서 규모 3.0 지진…"9월 핵실험이 유발"> 

오늘 오후 3시 13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5㎞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41.32도, 동경 129.10도로 북한이 지난 9월 3일 실시한 6차 핵실험 장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3km 떨어진 지점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6차 북한 핵실험으로 유발된 지진이며, 자연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길주군은 지진이 잘 발생하지 않는 단단한 암석지대지만 6차 핵실험 이후 지반이 영향을 받으면서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울산 동쪽 해역서 규모 2.3 지진…"포항 여진 아닌 듯"> 

오늘 오후 4시 15분쯤 울산 동구 동북 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5.61도, 동경 129.99도, 발생 깊이는 23km입니다.

기상청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인 데다 규모가 크지 않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 지진과는 다른 단층대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여진은 아니라고 본다"며 "다만, 이번 지진이 포항 지진의 영향으로 발생했는지는 향후 정밀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용인서 타워크레인 넘어져 78m 추락…3명 사망·4명 부상> 

용인의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36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추락해 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소재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인상작업 중이던 높이 90미터짜리 타워크레인의 78m 지점이 부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 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올림픽위원회 "법적·물리적 불가능 상황 아니면 평창 간다"> 

미국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두고 최근 미국 정계에서 혼선이 빚어졌지만, 미국올림픽위원회는 평창에 자국 선수단을 보내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AP 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블랙먼 미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뉴욕에서 이사회를 마친 뒤 "물리적이나 법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선수나 미국 대표팀 후원사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따른 안전상의 우려를 나타낸 적도 없다면서 "다른 100여 개 나라와 마찬가지로 평창에 선수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스키 여제 린지 본은 "서울에는 해외에서 가장 큰 미군 기지가 있다"며 한국행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5개국, 예루살렘은 "이·팔 쌍방의 수도">

유럽연합 EU 소속 5개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AFP·신화통신에 따르면 유엔 주재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웨덴 대사들은 현지시간 8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후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고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길 준비를 시작하겠다는 미국의 결정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날씨>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북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경기 동부와 영서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내일 새벽  수도권과 충청에서 비나 눈이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반에  강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울산, 부산, 경북, 강원 일부 지역에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SBS 오디오 콘텐츠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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