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너진 타워크레인..누리꾼 "도대체 언제까지"

디지털뉴스부 2017. 12. 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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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크레인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자 누리꾼들이 타워크레인 노후 문제를 지적하며 나섰다.

오늘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소재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인상 작업 중이던 높이 90m 타워크레인 중간 지점(아래로부터 50m 지점)이 부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져,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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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크레인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자 누리꾼들이 타워크레인 노후 문제를 지적하며 나섰다.

오늘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소재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인상 작업 중이던 높이 90m 타워크레인 중간 지점(아래로부터 50m 지점)이 부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져,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말이고 날씨도 추운데, 일하다가 사고가 나다니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 "오래된 타워크레인을 못 쓰게 하자.", "중장비가 너무 노후화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7명의 사상자가 났다.


실제로 올해 타워크레인 사고로 12명이 숨졌으며, 장비의 노후화와 관리·점검 부실이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타워크레인은 대부분 20년 이상 사용해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연식 제한을 도입하기에는 우리나라 실정상 그런 전례가 없다."면서 "20년 이상 된 타워크레인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장비 노후화 문제외에도 급박한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기상을 고려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는 점도 사고가 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누리꾼들은 "사람의 안전이 더 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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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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