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용역 근로자 157명 전원 정규직화
2017. 12. 7. 14:25
(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항만공사)가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비정규직 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했다.
항만공사는 국정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전문가 협의 기구 합의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여수광양항만관리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특수경비와 일반경비, 위생, 시설관리 등 항만시설 관리를 위해 10개 용역업체에 분산된 업무를 자회사로 통합하고 근로자 157명 전원을 계약 조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1월 용역 계약이 만료되는 특수경비 용역근로자 99명 등 102명을 먼저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55명도 연말까지 용역 계약 종료에 맞춰 자회사 소속의 정규 직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항만공사는 8월 21일 노사전문가 협의 기구를 구성하고 12월까지 6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어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고용안정은 물론 용역 근로자로 받는 급여보다 10% 이상 더 받는 등 처우가 개선될 전망"이라며 "보수 체계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도 노사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 기구에서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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