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신혼여행, 현지인처럼 즐기기..맛집 메카 '카이무키'

여행을 떠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로컬 느낌이 물씬 풍기는, 즉 현지인이 즐겨 찾는 장소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기 마련이다. 저렴하지만 분위기 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나 로컬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숍 등 그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진짜 장소는 사실 우리가 알기에는 쉽지 않다.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관광지에서 특히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맛집, 카페 거리, 쇼핑 골목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하와이안이 즐겨 찾는 장소 중 하나인 카이무키 '머드 헨 워터'는 밤이 되면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유명한 관광지이자 신혼여행으로 많이 찾는 하와이에도 그러한 장소는 분명 존재한다. 하와이 현지인에게 맛집이 모여 있는 곳으로 소문난 동네는 바로 카이무키다. 카이무키는 와이키키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하와이 대표 부촌지역으로 통하는 카할라 근처에 위치한다.

카이무키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는 단연 커피토크다. 맛 좋은 커피와 베이커리는 기본, 영화 상영이나 디저트 뷔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푸드 트럭으로 시작해 지금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비아 젤라또 또한 꼭 가봐야 하는 곳 중 하나다. 쿠키앤크림, 그린 티, 캐러멜 위드 브라우니 등 기본 메뉴는 물론 패션 오렌지 구아바, 라벤더 등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홈메이드 젤라또를 판매한다.

로컬이 사랑하는 또 다른 브런치 카페, 코코헤드는 아시아 풍이 가미된 음식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열무비빔밥은 이곳을 방문하는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이색 메뉴다. 뿐만 아니라 갈비, 그릴드 피시, 햄&에그 등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특히 메인 메뉴를 정한 뒤 밥과 팬케이크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장점이다.

머드 헨 워터의 주말 브런치 메뉴인 팬케이크. 독특한 맛과 비주얼을 자랑한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만약 좀 더 개성이 강한 장소를 원한다면, 머드 헨 워터를 추천한다. 언제나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는 이곳은 주말 오전에는 브런치 카페, 평일과 주말 저녁에는 와인 바로 변신한다. 분위기 있는 야외 테라스와 스낵, 스몰 플레이트, 정찬,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디너 메뉴를 구비해 기분 내고 싶은 날 찾기 좋은 곳이다.

깔끔하게 꾸며진 카이무키 '슈퍼레트' 내부. 가벼운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즐기기에 좋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바로 옆에는 샌드위치 전문 카페인 카이무키 슈퍼레트가 있다. 샌드위치와 샐러드로 가볍게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주말 오전에는 동네 주민의 아지트라고 느껴질 정도로 사람이 많다.

둘만의 특별한 시간인 신혼여행을 풍성한 미식과 함께 좀 더 이색적인 분위기로 즐기고 싶다면 하와이 카이무키 맛집을 들러 보는 건 어떨까.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과 로컬 문화를 담은 이국적인 장소에서 현지인과 함께한 시간이 잊지 못 할 추억의 한페이지를 장식한다.

한편 하와이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는 오는 12월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신혼여행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청담동 허니문리조트 본사를 비롯 평택, 청주, 대전, 전주, 대구, 부산에 위치한 허니문리조트 지사에서 동시 개최된다.

김혜연 부산 허니문리조트 지사장은 “하와이, 코사무이 등 부산지역 인기 신혼여행지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내년 봄 예식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에게 알뜰 신혼여행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니문리조트 신혼여행박람회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백주희·이인영 기자] cbsnocut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