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ar Laboratory 오스프리 배낭] 백패커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배낭

글 월간산 김기환 차장 2017. 11. 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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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백패킹 붐이 일며 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가 오스프리Osprey다.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오스프리는 40년 동안 고기능성 배낭을 추구하고 있는 배낭 전문 브랜드다.

지난 몇 해 동안 오스프리의 대표 중형 배낭 모델로 꾸준히 인기를 끌던 아트모스Atmos와 아우라Aura의 뒤를 이은 제품이다.

옷이나 가벼운 물품을 간단히 수납하는 장치로 배낭 브랜드 중에는 오스프리가 최초로 시도한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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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트럴 & 카이트 vs 에이리엘 & 에이서 모델

우리나라에 백패킹 붐이 일며 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가 오스프리Osprey다.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오스프리는 40년 동안 고기능성 배낭을 추구하고 있는 배낭 전문 브랜드다. 오스프리는 ‘물수리’란 뜻으로, 날개를 활짝 펼친 특유의 로고가 특징이다. 미국 그레고리, 독일 도이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고급 배낭 브랜드다.

[월간산]

오스프리 제품의 라인업은 작은 가방부터 대형 배낭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고 폭넓다. 하지만 모든 제품이 다 잘 팔리진 않는다. 제품들 가운데 특히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모델들이 있다. 중형 배낭 라인에서는 케스트럴Kestrel과 카이트Kyte가 가장 잘 나가는 모델이다. 대형 배낭 중에는 이서Aether와 에이리얼Ariel이 대표적이다.

오스프리 배낭의 인기는 가벼움과 착용감이 큰 역할을 했다. 동급의 다른 브랜드 배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는 매력적인 요소임이 분명하다. 게다가 어깨부터 등허리를 완전히 감싸며 고정되는 오스프리 등판 특유의 착용감은 확실히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런 여러 장점을 앞세워 국내 백패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중형 케스트럴 & 카이트 시리즈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범용성   

지난 몇 해 동안 오스프리의 대표 중형 배낭 모델로 꾸준히 인기를 끌던 아트모스Atmos와 아우라Aura의 뒤를 이은 제품이다. 남성용 모델 케스트럴은 28, 32, 38, 48, 52리터 용량, 여성용 모델 카이트는 36, 46리터 용량의 제품이 나와 있다. 다양한 환경과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범용성 높은 모델로 사이드 지퍼를 이용한 수납이 가능해 편리하다.

오스프리 특유의 전면 스트레치 포켓과 배낭을 벗지 않고도 스틱을 수납할 수 있는 고정용 고리가 특징이다. 메시가 감싸고 있는 빨래판 형태의 등판은 통기성이 좋아 쾌적하며, 안정성이 뛰어나 착용 시 배낭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배낭 하단에 레인커버가 내장되어 있어 필요시 지퍼를 열고 꺼내서 뒤집어 씌워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총 6가지 색상의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대형 이서 & 에이리얼 시리즈 

배낭과 몸이 하나 된 듯 뛰어난 밀착감    

[월간산]

오스프리의 대형 배낭 이서와 에이리얼 AG Anti-Gravity 시리즈는 백패킹과 알파인 원정용으로 인기 있는 모델이다. 이 제품 역시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으로 유명하다.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대형 배낭은 무게 분산 시스템이 중요하다.

2017년 모델은 사용자의 핏에 더욱 신경 썼다.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 기술을 접목해 중력을 기반으로 무게를 분산시켜 장거리도 좀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탈착 가능한 헤드는 소형 데이팩으로 변신이 가능해 유용하다. 오스프리 특유의 전면 대형 스트레치 포켓과 스틱 고정용 고리가 달려 있다. 주변 프레임에 골고루 무게가 분산되는 라이트와이어 텐션 시스템, 어깨와 등, 엉덩이까지 안정적인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메시로 감싼 등판, 사용자에 맞게 교체할 수 있는 어깨 벨트, 체형에 맞게 열성형이 가능한 허리벨트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전면 스트레치 포켓, 오스프리 배낭의 트레이드마크    

배낭 전면에 달린 신축성이 좋은 주머니는 오스프리 배낭의 트레이드마크다. 옷이나 가벼운 물품을 간단히 수납하는 장치로 배낭 브랜드 중에는 오스프리가 최초로 시도한 디자인이다. 지금은 거의 모든 배낭 브랜드에서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오스프리만큼 적극적으로 스트레치 포켓을 활용하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 이 주머니는 편리하지만 막 쓰기는 부담스러운 존재이기도 하다. 나뭇가지나 바위에 긁히면 손상되기 쉽고, 시간이 지나며 신축성이 떨어지면 늘어져서 보기도 좋지 않다. 장점이 큰 만큼 감수해야 할 단점도 적지 않다.

 

[월간산]1 소품을 수납할 수 있는 허리벨트의 포켓 / 2 체형이 맞게 교체할 수 있는 어깨끈 / 3 물건을 쉽게 꺼낼 수 있게 디자인한 사이드포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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