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 블프 50% 할인 숙박권 취소 논란..소비자들 '분통'

전종선 기자 2017. 11. 29. 0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한국 고객들에게 제공했던 50% 할인 숙박권을 취소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익스피디아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이메일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고객에게 이메일로 최대 50% 할인 쿠폰을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한국 고객들에게 제공했던 50% 할인 숙박권을 취소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익스피디아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이메일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고객에게 이메일로 최대 50% 할인 쿠폰을 보냈다.

이 할인쿠폰을 받은 소비자들은 앞다퉈 익스피디아에서 호텔을 예약했으며 이 중에는 기존에 예약했던 호텔을 취소하고 익스피디아에서 다시 예약한 소비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은 28일 숙소 예약이 취소됐다는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약이 취소된 소비자들은 “기존에 예약했던 호텔을 취소하고 익스피디아로 예약했는데 일방적인 취소로 손해가 크다”, “상담 전화 연결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소송을 하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익스피디아는 이번 사태가 ‘직접 이메일을 받지 않은 고객까지 할인코드를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익스피디아 관계자는 “해당 할인코드는 이메일을 통해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혜택이다”며 “직접 이메일을 수령한 고객 외에는 유효하지 않은 할인코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할인코드로 적용된 예약은 부득이하게 취소 처리 될 예정이다”며 “이번에 발생한 모든 구매에 대해 환불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익스피디아 홈페이지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