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 50% 할인 숙박권 돌연 취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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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이트 익스피디아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풀었던 50% 할인 숙박권을 돌연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직장인 A씨는 이날 점심 식사 도중 우연히 익스피디아가 고객들의 숙박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자리에서 A씨는 익스피디아에서 진행한 자신의 예약 현황을 살폈고, 본인의 예약도 취소가 됐음을 알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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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이트 익스피디아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풀었던 50% 할인 숙박권을 돌연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직장인 A씨는 이날 점심 식사 도중 우연히 익스피디아가 고객들의 숙박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자리에서 A씨는 익스피디아에서 진행한 자신의 예약 현황을 살폈고, 본인의 예약도 취소가 됐음을 알게됐다.
A씨는 "익스피디아 측으로부터 별도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자신과 같이 예약이 취소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익스피디아에 해당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고 있다"며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익스피디아는 메일을 통해 해당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피디아는 메일을 통해 "고객님의 예약에 사용된 쿠폰 코드는 유효하지 않다"며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위해 발행된 50% 할인 쿠폰 코드는 특정 고객에게만 발급됐고, 해당 이메일 배너를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하기에 고객님의 예약에는 50% 할인 쿠폰 코드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할인쿠폰을 일부 특정 고객에게만 발부했고, 이를 돌려쓴 소비자들에 대해서 숙박권 취소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따라서 고객님의 예약은 취소될 예정이다. 별도의 취소 확인 안내 이메일이 발송될 예정"이라며 "예약하셨던 금액은 예약 시 사용했던 고객님의 신용카드를 통해 환불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익스피디아 측은 지난 23일부터 유럽·미주·오세아니아·아시아·아프리카 대륙의 총 4227개 호텔을 대상으로 50~70% 할인된 숙박권을 판매했다. 예약은 지난 24~27일, 체크인 기준으로 내년 3월말까지의 숙박권이 판매됐다.
한편, 상당 수 소비자가 해당 이벤트를 통해 예약을 진행한 상황이라 익스피디아는 이번 취소 사태로 인해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사람들은 "황당하다",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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