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서 7만3744세대 분양 봇물.."내년 중도금대출 요건 강화·신 DTI 시행 전 털자"

조성신 2017. 11.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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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분양 비수기란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중도금대출 요건 강화, 신(新) DTI 적용 등 금융규제를 파히려는 물량이 집중된 탓이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7만3744세대(총가구수 기준, 임대포함)이다.

지역별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경기에 12월 전국 분양 예정물량(7만3744세대)의 35%(2만5717세대)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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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주요지역 평균 청약경쟁률 [자료제공 = 부동산114]
오는 12월 분양 비수기란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중도금대출 요건 강화, 신(新) DTI 적용 등 금융규제를 파히려는 물량이 집중된 탓이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7만3744세대(총가구수 기준, 임대포함)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5만3430세대)에 비해 38%(2만314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일부 지역 청약경쟁률은 정부의 '8.2대책'의 후속 조치로 9월 20일부터 강화된 청약가점제 여파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의 청약 1순위 요건이 가입 후 2년으로 강화되고 가점 비율이 확대되면서 투자수요가 빠진 결과다.

서울은 전 지역 전매금지로 청약경쟁률이 다소 감소했고 대구 및 부산시내 일부 지역도 전매제한 확대로 큰 감소폭을 보였다. 반면 규제를 빗겨간 지역에서는 반사효과가 나타났다. 12월에는 올해 마지막 강남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 자이'(가칭, 개포주공8단지)가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물량이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 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별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경기에 12월 전국 분양 예정물량(7만3744세대)의 35%(2만5717세대)가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6149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은 141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분양 단지로는 하남시 풍산동 '하남힐즈파크푸르지오 1블록'(404세대)', 서울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1199세대), 부평구 부개동 '부개인우 코오롱하늘채'(922세대)가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에 물량이 집중됐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온천동 'e편한세상 동래온천'(439세대) 등 6391세대가 분양에 돌입한다. 이어 ▲전남 5577세대 ▲경남 5153세대 ▲대전 4607세대 ▲세종 4094세대 ▲충남 3909세대 ▲경북 2152세대 ▲울산 2060세대 ▲충북 1898세대 ▲강원 1309세대 ▲광주 1224세대 ▲대구 1209세대 ▲전북 879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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