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마찰재 뛰어넘어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 선도
특허만 8개..기술 중심 기업 도약
[동아일보]
전남 신안군 에코돔하우스 단지배치 조감도. |
홍천 전원주택단지 에코돔하우스 실내외 전경. |
북미시장에 진출하여 선전중인 홍성브레이크 세라믹 프리미엄골드 패드와 한국 품질만족지수 1위기업 홍성브레이크. |
특히 규조토 보드는 규조토 페인트의 장점을 극대화한 건강기능성, 인테리어 보드로 인식된다. 제습과 가습의 습도조절 역할을 하며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포름알데히드 및 각종 유해가스 분해에 효과가 있다. 특히 담배냄새, 음식냄새, 화장실 악취, 애완동물 냄새 등의 탈취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 안에 다량의 나무를 심어놓은 효과가 있다고 회사의 기술진은 귀띔한다. 또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으로 가정은 물론 관공서에도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골드규조토시리즈 페인트, 코트, 보드. |
이 밖에도 규조토 페인트 장점을 극대화한 코트, 퍼티, 질석과 퍼라이트를 주 소재로 한 건축물, 내외장부 코트, 마루용 황토접착제등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홍성이엔지 관계자는 홍성브레이크의 다년간 쌓아온 배합기술의 노하우와 경영진의 케미컬 전공 기술력의 결정체로 홍성이엔지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1988년에 설립해 내년이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홍성브레이크는 자동차 브레이크 라이닝 및 패드부문 최초로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명실상부한 국내 마찰재 12년 연속 품질지수 1위 기업이다. 올해 들어서 2017 한국산업대상, 품질혁신대상을 수상하면서 마찰재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홍성브레이크는 마찰재 배합 설계에 따른 선진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배합기술을 통해 만들어낸 세라믹 계열의 마찰재와 앞선 기술투자가 보다 탁월한 제동력을 자랑하는 좋은 품질의 제품이 나올 수 있었던 비결이다. 홍성브레이크는 고온에서도 열 안정성과 전기 절연성을 유지하는 제품으로 정평이 났다.
홍성브레이크는 2018년에는 지금보다 기업가치를 20% 이상 높인다는 구상이다. 기존의 자가용 및 버스시장에서 나아가 트럭 화물차 부문은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갑작스러운 인건비 상승 문제와 환율하락, 가격 경쟁중심의 시장으로 인해 뿌리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 특성상 자동화 시설이 어렵다. 일자리 창출보다 일자리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이 대표는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 양보할 생각이 없다.
이 대표는 늘 긴장감을 가지고 회사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지금껏 회사를 책임지면서 허리띠 풀고 술 한번 마셔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중소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 온 지금까지의 삶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에겐 인생 자체가 끊임없는 도전이었고, 도전만큼이나 소통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직원들과 영화 감상이나 산행을 즐기고, 해외출장 시 직원들과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는 것도 소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에게 들려줄 조언을 묻자, 이 대표는 “무슨 일을 하든 하고자 하는 열정이 꼭 필요하고, 또 신뢰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을 살면서 열심히 사는 것은 기본이고 무슨 일이든 절박함을 가지고 일을 했으면 좋겠다. 쉽게 버는 돈은 돈의 가치를 알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
핫한 경제 이슈와 재테크 방법 총집결(클릭!) |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치-권력욕에..현대판 '마리 앙투아네트'의 몰락
- 암센터 교수 "암 예방 방법? '이것' 드시지 마세요"
- 홍준표 "남경필은 가출한 배신자, 경기도지사 새 적임자는.."
- 與, 홍준표 김정숙 여사 '말춤' 맹비난에 "막말..자성하고 그만둬야"
- 反安 "당 나가라" vs 安측 "시대 사명"..국민의당 통합론 내홍 격화
- 박지원, '바른정당과 통합 반대' 이유 물었더니 "DJ와 호남 그리고.."
- 軍, 북측에 대북 확성기 통해 'JSA 귀순 병사' 소식 전파
- 석해균 "귀순병, 이제 상상못한 고통·부정적 감정 밀려올텐데.."
- 오바마 딸 키스사진 보도에 이방카가 발끈 왜?
-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인류와 종교계 뒤흔들 비밀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