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견본주택 '북적'..분양권 전매 가능 지방에 관심집중

2017. 11. 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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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 각지에서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규제와 무관해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지역의 모델하우스에는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몰리는 모습이었다.

특히 주말에는 인근 지역은 물론이고 수도권에서 찾아온 투자 수요도 몰려 방문객이 하루 1만 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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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주말 전국 각지에서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규제와 무관해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지역의 모델하우스에는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몰리는 모습이었다.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에서 처음 선보이는 조양동 '속초자이'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인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총 3만여명이 다녀갔다.

특히 주말에는 인근 지역은 물론이고 수도권에서 찾아온 투자 수요도 몰려 방문객이 하루 1만 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강원도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무관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서울 강동구에서 온 최모(45) 씨는 "수도권과 속초를 잇는 교통망이 좋아지고 있고 속초국제크루즈터미널 준공 등 개발 호재도 있어 투자 목적으로 청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시 교동에서 방문한 정모(31) 씨는 "내년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등이 예고돼 있어 이번에 청약을 넣으려 한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청약 자격과 조건, 금융혜택 등을 꼼꼼히 따져보느라 상담을 받기 위한 대기 시간에만 평균 1시간가량 걸렸다"며 "내년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 제공에 대한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GS건설 제공=연합뉴스]

㈜한양이 시공하는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한양수자인 양양' 견본주택에는 개관 당일에 5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12일까지 사흘간 1만5천여명이 발걸음을 했다.

지상 28층으로 지어지는 '한양수자인 양양'은 지역 내 최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양양의 각종 개발 호재에 따른 미래 가치와 지역 최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들어서는 점에 고객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한양 제공=연합뉴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 주상복합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10일 개관 이후 사흘 동안 2만여명이 방문했다.

이 아파트는 전체 공급 가구 수의 75% 이상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높이가 부산 아파트 중 최고층인 69층, 245m에 이르는 상징성을 가진 곳이다.

특히 비조정대상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계약 직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 때문에 '풍선효과'가 기대되며 방문객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1천605만원으로, 인근 아파트보다 높은 편이어서 청약률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현대건설 제공=연합뉴스]

대우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삼동 장안지구에 분양한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도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주말 사흘간 2만여명이 다녀갔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다 의왕시에 희소한 소형 평면 구성이고,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하게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3.3㎡당 1천1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계약자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10%) 5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대우건설 제공=연합뉴스]

이밖에 대우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공급하는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견본주택에는 개관 후 사흘간 총 1만5천명이 다녀갔다.

분양 관계자는 "전 실의 96%가량이 원룸으로, 배후수요인 국가산단 근로자 등 1~2인 가구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틈새 면적인 전용 35㎡의 경우 1.5룸으로 설계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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