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 인천공항서 렌터카 타고 돌아간 까닭은?
디지털이슈팀 기자 2017. 11. 10. 10:02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징역형이 확정된 이승훈(62) 전 충북 청주시장이 프랑스 파리 출장을 마치고 귀국 후 관용차가 아닌 렌터카를 타고 귀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이승훈 전 시장은 선거 기획사로부터 비용을 면제 받으려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벌금 100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선출직 공무원에게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정치자금법상 해당 공무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이에 따라 시장직을 상실한 이승훈 전 시장은 정부 기관이나 국립 공공기관 등에 소속돼 운행되는 관용 차량 대신 렌터카를 타고 청주 집으로 돌아갔다.
9일 오후 프랑스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귀국한 이승훈 전 시장은 공항에 도착해서야 자신의 당선 무효 사실을 뒤늦게 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도착한 이승훈 전 시장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예정과 다른 출국게이트로 공항을 빠져 나오려다 발각됐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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