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상권 부활'

유명식 2017. 11. 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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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호시장지구(2070번지)에 오는 2019년 말 22층짜리 오피스텔 건물이 들어서고, 공원이 조성된다.

성남시는 민간사업자인 ㈜금성과 ㈜에덴이 신청한 '성남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인가로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성호시장 현대화 사업까지 모두 완료하면 침체됐던 인근 상권이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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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민간사업자 실시계획 인가

공설시장 건립도 탄력 받아

경기 성남시 성호시장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호시장지구(2070번지)에 오는 2019년 말 22층짜리 오피스텔 건물이 들어서고, 공원이 조성된다. 지은 지 42년 돼 낡은 성호시장도 2020년쯤 현대식 공설시장으로 변신해 상권이 부활할 전망이다.

성남시는 민간사업자인 ㈜금성과 ㈜에덴이 신청한 ‘성남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인가 부지의 면적은 1만360㎡ 규모다. 바로 옆은 성남시가 공설시장으로 건립 추진 중인 4,992㎡ 규모의 성호시장 터다.

민간사업자는 토지보상비 739억원을 포함해 모두 2,776억원을 들여 인가 부지에 상업시설과 도시기반시설, 임시시장 건물을 짓는다. 상업시설로 짓는 건물은 대지면적 7,583㎡에 전체면적 12만6,809㎡,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다. 이 건물엔 오피스텔 1,548실과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문화공원(1516㎡), 도로(750㎡), 83면 주차 규모 주차장(511㎡) 등 도시기반시설도 조성한다. 재건축 추진 중인 성호시장 상인들을 위한 임시시장 건물은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성남시는 상인들에게 임시시장 건물의 점포 259개를 임대하고, 공설시장 건립 이후 재입점하도록 하도록 할 계획이다.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인가로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그 동안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지연으로 지지부진하던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실시설계 절차를 밟아 재개한다. 시는 600억원을 투입해 성호시장을 전통시장의 기능을 유지한 현대식 공설시장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낡은 성호시장을 허문 자리(4,992㎡)에는 지상 5층, 전체면적 8,180㎡ 규모의 새 시장건물이 들어선다. 내부에는 270여개 점포를 비롯한 주차장, 상인회사무실, 안내센터, 커뮤니티 문화공간 등이 구비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성호시장 현대화 사업까지 모두 완료하면 침체됐던 인근 상권이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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