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성호시장 도시개발·시설 현대화 '속도'..실시계획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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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성호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 속도를 낸다.
시(市)는 민간사업자㈜금성과 ㈜에덴이 낸 '성남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지난 7일 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인가 지연으로 지지부진했던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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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이승호 기자 =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성호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 속도를 낸다.
시(市)는 민간사업자㈜금성과 ㈜에덴이 낸 ‘성남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지난 7일 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내용은 13일 성남 시보를 통해 공개한다.
개발 인가 부지는 1만360㎡ 규모로, 바로 옆에 시(市)가 건립을 추진 중인 4992㎡의 성호시장 부지가 있다.
민간사업자는 토지보상비 739억 원을 포함해 모두 2776억 원을 들여 인가 부지에 상업시설, 도시기반시설, 임시시장 건물을 짓는다.
상업시설 부지 7583㎡에는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의 오피스텔(1548실)이 들어선다. 도시기반시설 부지에는 문화공원(1516㎡)과 도로(750㎡), 83면의 주차장(511㎡) 등이 조성된다.
재건축 중인 성호시장 상인을 위한 임시시장 건물도 지상 3층 규모로 짓는다. 시는 상인들에게 임시시장 건물 내 점포 259곳을 임대하고, 공설시장 건립 뒤 재입점시킬 예정이다.
그동안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인가 지연으로 지지부진했던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속도를 낸다.
시는 600억 원을 들여 성호시장을 전통시장 기능을 유지한 현대식 공설시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낡은 성호시장을 허물고 이 자리(4992㎡)에 연면적 8180㎡에 지상 5층 규모의 새 건물을 짓는다.
점포 270여 곳과 주차장, 상인회사무실, 안내센터, 커뮤니티 문화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성호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까지 모두 완료하면 그동안 침체했던 상권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은 지 42년 된 성호시장은 2020년께 현대식 공설시장으로 탈바꿈 한다"고 말했다.
jayoo2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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