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농구선수들, 中서 절도혐의 체포..론조 볼 동생 포함

2017. 11. 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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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소속 농구선수 3명이 중국에서 절도죄로 체포됐다고 ESPN 등이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조지아공과대학과의 PAC-12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항저우에 머물던 중 호텔 인근 루이뷔통 매장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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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소속 농구선수 3명이 중국에서 절도죄로 체포됐다고 ESPN 등이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조지아공과대학과의 PAC-12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항저우에 머물던 중 호텔 인근 루이뷔통 매장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에는 이번 시즌 LA 레이커스 신인인 론조 볼의 동생 리앤젤로 볼도 포함됐다고 ESPN은 전했다.

UCLA는 성명을 내고 "학생 선수들이 연루된 항저우 상황을 알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지역 당국에 협조하고 있으며, 지금으로선 더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체포에 앞서 7일 오전 중국 경찰 20명가량이 UCLA와 조지아텍 선수들이 머무는 호텔로 찾아와 여러 학생을 심문했으며, 수 시간 후 조지아텍 선수들은 내보내고 UCLA 선수들만 차량에 태워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텍은 "우리 선수 3명이 호텔에서 경찰 심문을 받았다"며 "이 과정에서 조지아텍 학생들은 연루되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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