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가수' 피기돌스 김민선 "내 모습, '미녀는 괴로워' 같았다"

2017. 11. 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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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8대·9대 우승자 콜미가 피기돌스 김민선으로 밝혀졌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8대 우승자 콜미의 마지막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8대 우승자 콜미가 마지막 무대를 꾸몄고,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여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에 하현우는 "'수상한 가수' 역사에 남을 무대다. 역대급이다. 이런 생각도 했다. 우리나라 가요계에 문제가 있나? 왜 이런 분을 아직까지 우리가 알지 못한 거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이 분의 의지만 있다면 빛나는 가수가 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사실 마음이 편해졌다. 이분은 알아서 세상 밖으로 나와 사람들한테 사랑을 받을 가수고, 그래야만 하는 가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백지영은 "지난주 에일리의 '보여줄게' 무대로 우리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다 보여줘서 그때보다 더 좋은 무대가 나올까 걱정했는데 오늘 무대서 영리하게 편곡을 약간 천천히 부르다가 리듬이 나오면서 자기의 장점을 펼치는 게 너무 멋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콜미는 지방을 누르고 9대 우승자로 왕좌의 자리를 지켜 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했고, 피기돌스 김민선이 콜미의 정체로 밝혀졌다.

특히 김민선은 "선글라스를 벗고 하는 첫 무대다. 사실 내 얼굴을 아시는 분들은 없다. 그래서 더 떨린다. 좋은 노래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볼 때 나 같더라. 노래를 부를 때 원하는 그림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관객분들이 (내가 생각한 대로) 알아주시니 뿌듯하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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