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하강국면 접어드나
파이낸셜뉴스 2017. 11. 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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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규제강화와 금리인상 가능성에 주택경기가 냉각되고 있다.
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6.3으로 전월대비 4.9포인트, 전년동월 대비 6.9포인트 하락했다.
통상 11월은 가을 주택사업 기대가 줄면서 전월 대비 HBSI가 하락하는 특성을 보인다.
주택공급시장 여건이 가장 좋은 10월 HBSI 실적이 90선 이하를 기록한 것은 HBSI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주택사업경기가 전국으로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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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택경기지수 전망 66.3, 70이하면 시장 위축 분석
이달 주택경기지수 전망 66.3, 70이하면 시장 위축 분석
연이은 규제강화와 금리인상 가능성에 주택경기가 냉각되고 있다.
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6.3으로 전월대비 4.9포인트, 전년동월 대비 6.9포인트 하락했다. 70선 이하의 하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주택공급시장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는 인식이 짙어지는 결과다.
통상 11월은 가을 주택사업 기대가 줄면서 전월 대비 HBSI가 하락하는 특성을 보인다. 다만 올해 11월은 이미 6.19대책, 8.2대책을 거치면서 주택공급시장이 위축돼 계절적 위축효과는 다른 해보다 낮을 전망이다.
10월 HBSI 실적치는 81.3으로 지난달 대비 11.5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9.8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공급시장 여건이 가장 좋은 10월 HBSI 실적이 90선 이하를 기록한 것은 HBSI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주택사업경기가 전국으로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10.24대책 영향과 비수기 진입으로 전국적으로 여건이 나빠지면서 서울.대전만 80선을 유지하고 대부분 지역은 60~70선으로 본격 하강국면이다. 주산연은 11월 발표할 예정인 후속대책과 금리인상 압력으로 주택공급시장은 더욱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주택공급시장을 견인했던 서울.수도권과 부산지역의 HBSI 전망치가 크게 떨어졌다. 또 대전, 울산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지방 모든 지역에서 주택공급 기대감이 크게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하강국면이 지속되는 공급시장 여건은 올 상반기까지 국지적 호황이 조정되고, 정부 규제정책과 비수기 진입 영향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며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11월 후속 대책이 발표되면서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6.3으로 전월대비 4.9포인트, 전년동월 대비 6.9포인트 하락했다. 70선 이하의 하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주택공급시장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는 인식이 짙어지는 결과다.
통상 11월은 가을 주택사업 기대가 줄면서 전월 대비 HBSI가 하락하는 특성을 보인다. 다만 올해 11월은 이미 6.19대책, 8.2대책을 거치면서 주택공급시장이 위축돼 계절적 위축효과는 다른 해보다 낮을 전망이다.
10월 HBSI 실적치는 81.3으로 지난달 대비 11.5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9.8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공급시장 여건이 가장 좋은 10월 HBSI 실적이 90선 이하를 기록한 것은 HBSI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주택사업경기가 전국으로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10.24대책 영향과 비수기 진입으로 전국적으로 여건이 나빠지면서 서울.대전만 80선을 유지하고 대부분 지역은 60~70선으로 본격 하강국면이다. 주산연은 11월 발표할 예정인 후속대책과 금리인상 압력으로 주택공급시장은 더욱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주택공급시장을 견인했던 서울.수도권과 부산지역의 HBSI 전망치가 크게 떨어졌다. 또 대전, 울산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지방 모든 지역에서 주택공급 기대감이 크게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하강국면이 지속되는 공급시장 여건은 올 상반기까지 국지적 호황이 조정되고, 정부 규제정책과 비수기 진입 영향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며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11월 후속 대책이 발표되면서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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