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스마트 월패드' 개발..홈 IoT 플랫폼 강화

/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가 홈 IoT(사물인터넷)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SDS는 2일 다양한 센서와 디바이스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저장·관리하는 자체 IoT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IoT를 기반으로 홈 IoT 사업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IoT 기술을 적용해 홈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하는 스마트 월패드와 도어록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월패드는 브라이틱스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은 물론 외부 해킹방지 등 보안성을 크게 높였다.

가스 밸브, 조명 스위치, 에너지 절감기기의 각종 센서는 물론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삼성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에어컨 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마트 월패드 외에 추가 제어장비를 구비 할 필요가 없고 아파트, 다세대 등 주거형태와 무관하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월패드에는 방문객이 벨을 눌렀을 때 방문자의 얼굴을 미리보기 영상으로 확인하고 통화하는 기능, 귀가 시 스마트폰으로 복도 현관 등을 미리 모니터링하는 안심귀가 기능이 추가됐다. 스마트 도어록과 연계해 가사도우미나 학습교사 등에 특정시간에만 출입을 허용하는 임시키를 발급해 준다.

이와 함께 콤팩트한 원형디자인에 스마트폰과 연동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도어록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김재필 삼성SDS 홈IoT사업팀장(상무)은 "검증된 IoT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안전한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뿐 아니라 성장세가 큰 중국시장에서도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중국 최대 쇼핑 시즌인 11월 11일 광군제를 맞아 중국 쇼핑몰 사이트 알리바바 티몰을 통해 푸시풀 등 최신 인기 도어록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민 기자 dand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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