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언양 임시 시외버스터미널 운영

11월 1일부터… 언양 공영주차장 이용

울산시와 울주군은 언양시외버스터미널이 폐업함에 따라 임시 시외버스터미널을 언양 공영주차장에 설치해 11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승객대합실, 매표소, 승무원 휴게실로 구성된 임시 터미널은 언양읍 남부리 73번지 언양 공영주차장에 마련됐다. 폐업한 언양시외버스터미널과는 250m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울산시설공단이 맡아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터미널뿐만 아니라 예전 시외버스터미널 앞 정류소에서도 승하ㆍ차가 가능하며, 당분간 안내요원을 배치해 시민의 혼선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언양 임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는 오전 6시 2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1일 평균 7개 노선에 90회 운행하며, 시내버스는 오전 5시 5분부터 오후 9시 44분까지 2개 노선에 55회 운행한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