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여수수산시장 깜짝 방문.. "사업 불 같이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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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화재 참사를 겪은 전남 여수시 교동 여수수산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는 지난 1월 화재 이후 재개장한 시장을 둘러보고, 피해 상인과 점심을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만들어진 자리였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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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여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15일 전남 여수시 교동 여수수산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상인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화재 참사를 겪은 전남 여수시 교동 여수수산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는 지난 1월 화재 이후 재개장한 시장을 둘러보고, 피해 상인과 점심을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만들어진 자리였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6분쯤 시장에 도착해 "와, 정말 좋아졌네요. 반갑습니다"라며 인사를 나눴다. 시민들은 예상치 못한 방문에 환호하며 셀카를 요청했다.
그는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 상인들과 대화한 이후 건물 2층 초장집으로 올라갔다. 초장집은 수산시장 안에서 손님에게 식사할 자리, 각종 양념을 제공하는 곳이다.
문 대통령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박 대변인, 주철현 여수시장, 김상민 상인회장 및 지난 화재 당시 피해를 입은 이동인 부부와 자리를 잡고 1층에서 떠온 농어·도미회, 돌게장, 매운탕 등을 함께 먹었다.
문 대통령이 "화재 피해 복구를 빨리 했다"고 하자 김 회장은 "고생했는데 복구가 빨라 손님이 많이 늘었다. 당시 후보였던 문 대통령이 가장 먼저 와줬고 이후 국민이 성금도 많이 보내줘 빨리 재개장할 수 있었다. 매출도 2~3배나 늘었다"고 화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국민이 고마운 분들이다. 화재 전보다 2~3배 장사가 잘된다니 기쁘다"고 하자 김 회장은 "화재 당시 상인들이 엄청난 실의에 빠져 복구 엄두도 내지 못할 때 문 대통령이 방문해줘 엄청난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방문이 3번째인데 나는 여수와 참 인연이 깊은 것 같다. 당시 참혹했던 모습을 목격했는데 옛말에 불이 한 번 나면 사업이 불 같이 일어난다는 말도 있다"며 "화재의 상처를 딛고 이렇게 번듯한 모습을 보여줘 참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그는 장 실장에게 "여수수산시장이나 대구서문시장 화재를 보면 전선이 위험하게 노출된 채 얽혀 있는데, 이것만 정비해도 화재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지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지방자치의 날 기념사에서도 "지난 1월 여수수산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며 "120여개의 점포가 불탄 참혹한 현장이 안타까웠는데 지난 7월 불과 여섯 달 만에 현대화된 시설로 완전히 재탄생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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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기자 kimnahye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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