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황금빛' 박시후, '국민오빠'로 재기의 아이콘 되다

백지은 2017. 10. 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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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가 멋지게 재기에 성공했다.

박시후는 2005년 KBS2 '쾌걸춘향'으로 처음 연기에 발을 들였지만,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다.

박시후는 분노 혼란 연민 설렘 등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눈빛에 담아내며 캐릭터의 심경을 다이렉트로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한 박시후가 그려갈 '황금빛 내 인생'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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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박시후가 멋지게 재기에 성공했다.

박시후는 2005년 KBS2 '쾌걸춘향'으로 처음 연기에 발을 들였지만,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다. 그리고 2005년 KBS2 '쾌걸춘향'으로 정식 데뷔, SBS '일지매'와 '검사프린세스'를 거쳐 KBS2 '공주의 남자'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게 됐다. 하지만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 피소 사건이 발목을 잡았다. 2013년 2월 18일 연예인 지망생 A양이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논란이 야기된 것. 같은 해 5월 A양이 고소를 취하하며 사건은 일단락 됐지만, 박시후의 이미지는 크게 실추됐다.

그런 그가 5년 만에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으로 지상파 복귀를 선언하자 갑론을박이 일었다. 박시후 또한 여론을 의식한 듯 제작발표회에 앞서 고개 숙여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사과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박시후 때문에 드라마를 보지 않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막상 '황금빛 내 인생'이 스타트를 끊자 상황은 달라졌다. 이전보다 농익은 박시후의 연기에 시청자의 마음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박시후는 극중 해성그룹 부회장(전노민)의 외아들이자 그룹 전략기획실 실장 최도경 역을 맡았다. 최도경은 그룹 총수가 되기 위해 미국 유학을 마치고 실전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재벌 3세다. 박시후는 특유의 고급진 이미지를 극대화 시킨 수트 패션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캐릭터 성격을 표현했다. 여기까지였다면 전형적인 백마 탄 재벌남에서 끝났겠지만, 박시후는 여기에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아닌 척, 못 마땅한 척, 불편한 척 하면서도 은근히 동생 서지안(신혜선)을 챙겨주고 보살펴주는 츤데레 오빠의 면모를 보여준 것. 너무나 듬직한 박시후의 모습은 수많은 여성들의 오빠 판타지를 자극하며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특기인 멜로 연기로 카운터를 날렸다. 박시후는 서지안이 출신 바꿔치기를 고백한 뒤, 그에 대한 연민이 사랑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핑크빛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22일 방송에서도 마찬가지. 서지안이 해성그룹의 친딸이 아니라는 걸 알게된 최도경은 프로젝트가 끝나는대로 사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하지만 진짜 동생인 서지수(서은수)로부터 서지안이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살뜰하게 가족을 챙겨왔다는 사실을 듣고 짠한 연민을 느꼈다. 그리고 서지안을 지키기 위해 노양호(김병기) 회장과 함께 하는 시간을 줄이려 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박시후는 분노 혼란 연민 설렘 등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눈빛에 담아내며 캐릭터의 심경을 다이렉트로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그의 호소력 짙은 눈빛 연기 덕분에 최도경과 서지안의 남매 아닌 남매 로맨스는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고, 시청자 또한 막장에 가까운 로맨스라도 기대하게 됐다.

박시후의 츤데레 매력에 시청자는 이미 흠뻑 빠진 분위기다. '황금빛 내 인생'의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가 그 방증이다. 지난 9월 2일 19.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은 작품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대를 돌파하더니 방송 8회 만에 30% 고지마저 넘어섰다. 그리고 22일 방송된 16회는 35%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2017년 드라마 최고 시청률 경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한 박시후가 그려갈 '황금빛 내 인생'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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