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07시 주요뉴스] 文대통령, 이르면 오늘 공론화委 권고 입장 발표

[원고]

<文대통령, 이르면 오늘 공론화委 권고 입장 발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권고 결정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주요 사안인 만큼 오늘 입장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신고리 원전 건설 중단 공약이 공론화 과정을 거쳐 파기된 것에 대한 언급과 함께 '숙의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원전 축소로 대표되는

새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은

유지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北, 한미해상훈련 안보리 긴급의제로 채택 요구…의장에 서한>

북한이

지난 16일부터 그제까지 진행된

한미연합 해상훈련을

유엔 안보리 긴급의제로 채택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이 또다시 핵 선제타격하기 위한

대규모 연합해상훈련을 한 것과 관련하여

유엔안보리 의장에게 유엔 주재 북한 상임대표가

편지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서한에서 북한은

"냉전 시기 시작된

대규모 합동군사연습들은

냉전 후에는 오히려 더 큰 규모로,

더 공격적인 성격"이라며

"유엔안보리가 긴급의정으로

상정·논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5살 어린이 납치해 숨지자 사체 유기한 20대 구속>

경북 칠곡경찰서는

납치한 아동이 숨지자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29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경북 칠곡에서

다섯 살 B군을 유괴해

모텔 등을 옮겨 다니던 중

B군이 갑자기 숨지자

사체를 낙동강 한 다리 아래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0일

B군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지체장애인인 B군 아버지는

1년간 B군을 개인적으로 찾다가 뒤늦게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군을 데리고 간 것은 맞지만

살해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괴롭혀서 화났다" 대학 동기 흉기로 찌른 20대>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충북 청주의 한 상가건물 계단에서

25살 A씨가 같은 대학 동기

25살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습니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탭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 A씨는

대학 시절 B씨가

자신을 괴롭혔던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속 추정 차량이 신호대기 차량 추돌…모녀 사망>

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공설묘지입구 사거리에서

62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대기로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앞 차량 운전자

39살 이 모 씨와 4살 딸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뒤에서 오던 차량이 과속으로

운전 조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와 차량 내 CCTV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앞 달리던 버스 화재...승객 20명 대피>

어젯밤 8시쯤,

서울 종로구 세종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승객 20명이 타고 있었지만

곧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 해산…6개월 내 지방선거>

스페인 정부가

분리독립을 추진해온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자치권을

몰수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총리는

긴급 소집한 국무회의에서

카탈루냐에 헌법 155조를 발동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헌법 155조는

정부에 불복종하는 자치정부를 상대로

자치정부 해산과 자치경찰 장악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회수해

자치의회를 해산한 뒤 6개월 안에

지방선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의회는

카탈루냐에 대한 최악의 공격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날씨>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강원도와 경상도는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동은 아침부터,

경상 동해안은 낮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가

10에서 최고 60mm,

경상 동해안 5~20mm가량 되겠습니다.

특히 일본을 향해 북상하는

제21호 태풍 '란'의 간접 영향을 받겠습니다.

(SBS 오디오 콘텐츠 'V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