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박상민 "'여인천하' 도지원 '뭬야' 화제, 부럽고 샘났다"

진현철 2017. 10. 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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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민이 도지원과 과거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호흡을 맞췄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정유미)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도지원),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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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박상민이 도지원과 과거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호흡을 맞췄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새 주말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상민은 이날 "'여인천하'에서 길상이 역으로 나왔는데 강수연 배우를 지켜주는 역할이었다"며 "1년 반을 나무 뒤에서만 보이다가 사라진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도지원 배우가 인사를 하자 미소를 보인 그는 "과거 '여인천하' 때 (도지원의) '뭬야?'라는 대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며 "부럽기도 했고 약도 올랐고, 샘이 난 기억이 나서 웃었다"고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길상이가 '뭬야?' 때문에 나무 옆에만 있었다고 하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웃은 도지원은 "그런데 이번에 또 모니터를 보니까 나무 옆에서 쉬고 있는 게 나오더라"며 "('여인천하' 속) 나 때문에 그런 장면이 나오는 건지 모르게다. 그래서 미안하더라"고 덧붙여 또 웃음을 줬다.

이에 박상민은 "아내로 나오는데 바로 또 이혼을 하고 먼발치에서 라라를 그리워하는 인물로 나온다"며 "또 나무 뒤에서만 숨어서 보고 그래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정유미)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도지원),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박상민이 JU그룹 총수 정영웅 역이자 라라의 남편, 연정훈이 일중독에 빠진 드라마 연출자 신동우, 현우가 7년째 데뷔 못하고 있는 배우 김범우, 강지섭이 드라마 현장에서 갑질하는 배우 설도현으로 출연한다.

21일 첫 방송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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