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여성 슈즈 전문몰 '분홍코끼리'

윤희석 2017. 10. 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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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선선한 날씨 덕에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성들은 옷차림과 신발 등 스타일링에 한층 신경을 쓰는 시기다.

여성 슈즈 전문 쇼핑몰 '분홍코끼리' 여은경 대표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앵클부츠와 워커를 여성들이 갖춰야할 '잇 아이템(it item)'으로 꼽았다.

분홍코끼리는 오래 착용해도 산뜻하고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신발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상품에 수십 번 착화 테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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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선선한 날씨 덕에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성들은 옷차림과 신발 등 스타일링에 한층 신경을 쓰는 시기다.

“올 가을에는 밴딩 처리해 간편하게 신을 수 있는 앵클부츠와 발목 부분에 따뜻한 느낌 니트 소재를 가미된 워커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성 슈즈 전문 쇼핑몰 '분홍코끼리' 여은경 대표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앵클부츠와 워커를 여성들이 갖춰야할 '잇 아이템(it item)'으로 꼽았다.

여은경(왼쪽)·강정희 분홍코끼리 공동대표

분홍코끼리를 운영하는 강정희·여은경 대표는 부부다. 창업 전 대기업 금융회사에서 일했던 두 대표는 아이를 갖게 되면서 과감하게 퇴사를 결심했다. 안정적 직장보다 고생을 하더라도 '내 회사'를 갖기를 희망했던 그들은 창업에 뛰어들었다.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 부부는 현지에서 마음에 쏙 드는 예쁜 가방을 발견하고 쇼핑몰 아이템으로 낙점, 분홍코끼리를 열었다.

당시 국내에서는 쇼핑몰 창업 붐이 일어난 데다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아이템인 덕에 성공적인 시작을 맞았다. 분홍코끼리는 이후 다양한 디자인의 국산 가방을 선보였다. 제품 사진에 곁들여 올린 신발에 고객들의 눈길을 끌면서 이른바 대박을 터트린 사례도 있다. 주력상품을 가방에서 신발로 바꾸게 된 계기다.

하지만 분홍코끼리도 창업 초기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부부는 그동안 직장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쇼핑몰에 관한 지식은 전무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상품선정, 제품홍보, 고객 서비스(CS) 응대 등을 스스로 해결해야 했다. 부부는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서로를 격려하며 현재의 분홍코끼리를 만들었다.

분홍코끼리 메인 화면
분홍코끼리 좋은날 골드펌프스

분홍코끼리는 오래 착용해도 산뜻하고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신발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상품에 수십 번 착화 테스트를 실시한다. 화려한 디자인과 아이템보다 최고 착화감과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분홍코끼리는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의 쇼핑몰 화면 분석 서비스 '클릭맵'을 사용한다. 실시간으로 고객 클릭 이력과 구매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상품을 노출한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이용한 홍보에도 힘을 쏟아 20만명 이상 팔로어를 확보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카카오톡플러스도 3만5000명을 웃도는 친구를 확보했다.

강정희 대표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자체 제작 상품을 늘려가며 더 좋은 신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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