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교육 대표채널 '플레이런TV' 개국 "부모의 눈으로 만든 키즈교육채널 될 것"

2009년 개국 이후 꾸준히 사랑 받았던 정철영어TV가 ‘플레이런TV(Play&Learn TV, 대표 김현민)’로 채널명을 바꾸고 키즈에듀테인먼트 채널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현재 많은 키즈 채널들이 애니메이션들의 중복편성으로 채널 차별성이 없고, 교육적이지 않은 내용의 프로그램들이 많아 부모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 않다. '플레이런'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목말라 있는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교육을 한꺼번에 책임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은 PLAY(놀이)와 LEARN(교육)의 결합으로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놀이교육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고 있다. 플레이런TV의 마스코트 쪼이(토끼)와 바바(거북이)를 개발하고, 모래놀이와 공룡을 결합한 ‘전설의 발굴단’, 안전교육과 인형극을 결합한 ‘쑥쑥 응급센터’, 만들기와 영어교육을 결합한 ‘뚝딱뚝딱 ABC 등 차별화 되고 신선한 콘텐츠를 제작 방영 중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미술과 영어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미술놀이터 시즌2 공룡시대’도 선보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재미있는 인형극을 통해 그 공룡의 특징을 설명하고 알파벳까지 함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일러스트레이터 한성근 작가의 멋진 공룡그림을 그리는 과정까지 보여줘 흥미를 더한다. 매 화 공룡 이름을 통해 알파벳을 배워 저절로 외울 수 있게 하는 등 교육적 요소와 신선한 재미로 새롭게 시청자를 찾아 갈 예정이다.

힙합과 동요를 결합한 힙합동요 ‘쪼이송 공룡나라’와 ‘동물퀴즈송’, ‘전설의 발굴단’을 한번에 즐길수 있는 공룡타임을 11시, 3시, 6시에 편성하며, 신기한 과학을 동화로 풀어낸 ‘퀴즈과학동화 디노카 대모험’, ‘갤럭시키즈’, ‘영어로 배우는 마법천자문’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또 ‘뾰족뾰족 포크가족’, ‘닥터뿡의 뭐든지 물어봐SHOW’ 등의 신작 프로그램들도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특히 영상콘텐츠를 활용하여 TV를 보며 함께 놀이 할 수 있는 컬러링북(색칠공부), 그림책(드로잉), 학습카드 등 학습 교재를 출간한다.

김현민 대표는 “정철영어TV로 시작해 개국 8년을 맞았다. 그 동안은 영어전문방송으로 교육에 치중되어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한 면이 있었다면 이번 채널전환을 통해 기존의 전문성은 살리고 어린이들이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키즈에듀테이먼트 채널로 거듭나고자 대대적인 개편을 하게 됐다”고 전하며 “아이들은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부모님들은 안심하고 틀어줄 수 있는 수준 높은 키즈교육 채널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플레이런TV는 IPTV에서는 KT 올레 TV 155번, SK B TV 201번, LG U+ TV 161번, 전국 케이블TV (홈페이지 참조)에서 시청이 가능하며 방송 정보, 편성표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