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화된 물류시스템과 노하우, 대한민국 수산유통업의 도약을 이끌다..㈜보물섬수산 이진규 대표

2017. 10. 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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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 농축수산물 시장에서 수산업이 차지하는 위상은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전 세계에서도 손꼽힐만한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러한 자원을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나,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부재하다는 점이 수산업 발전을 더디게 만드는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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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경제]현재 대한민국 농축수산물 시장에서 수산업이 차지하는 위상은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전 세계에서도 손꼽힐만한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러한 자원을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나,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부재하다는 점이 수산업 발전을 더디게 만드는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및 충남지역 수산물 유통매출 1위 업체인 ㈜보물섬수산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대전은 물론 청주와 천안, 세종, 인천, 부산에 이르는 지역까지 신선하고 건강한 수산물을 납품하며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아왔다. ‘항상 신선하고 질 좋은 수산물을 제공하겠다’는 일념 하에 걸어온 지난 10여 년간의 노력이 보물섬수산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 온 저력이다. 

보물섬수산의 이진규 대표는 “군 전역 후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자 무작정 대전으로 내려와 수산물 유통업계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이후 2년여 간 업계에서 경험을 쌓으며 사업에 대한 구상을 하게 됐고, 횟집 창업을 거쳐 본격적인 도매업을 주력으로 하는 ‘보물섬수산’을 선보이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보다는 직접 발로 뛰며 움직이는 것에 더 큰 보람과 삶의 생명력을 느낀다는 이 대표는 ‘성실함’을 가장 큰 무기로 수산 유통업계에서 나름의 입지를 구축해나가기 시작했다. 직접 전국 곳곳의 산지를 찾아다니며 정보를 듣고, 다른 이들이 좀처럼 취급하지 않던 물건들도 경쟁력이 보이면 적극적으로 가져와 소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각각의 수산물이 가지는 특성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수온 및 염도 조절, 수족관 관리법 등 수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유통·관리 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었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굳건한 신뢰와 현재의 성공을 만들어 낸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장비의 현대화와 유지보수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직원들의 급여, 퇴직금, 초과수당, 연차 등의 직원복지에도 힘쓰며 보물섬수산을 업계 최고의 유통업체로 이끌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를 가장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대전 도마동에 자리한 ‘보물섬회수산’이다. 이미 인근에서 이름난 맛집으로 손꼽히는 보물섬회수산은 건물 한 편에 수산시장을 방불케 하는 규모의 대형 수족관을 갖추고 있다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재료의 신선함을 상징하는 하나의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이 대표는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향후 확장이전을 통해 일반 회와 해물 뿐 아니라, 고등어, 홍합, 과메기, 냉동식품 등의 다양한 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수산물백화점’을 선보일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훈인 해불양수(海不讓水)가 의미하는 것처럼,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노력하다보면 더 큰 기업이 되리란 것이 이들의 믿음이다. 이에 덧붙여 그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선 예산 편성과 현장을 고려한 지원정책, 규제 완화 등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건강하고 신선한 해산물, 믿을 수 있는 질 좋은 해산물을 우리 국민들의 식탁에 전하고자 매일 새벽,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보물섬수산과 이진규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 보자.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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