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직수형 정수기 '이과수 정수기 토스' 출시

청호나이스도 물 저장 공간이 없는 직수형 정수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청호나이스는 '이과수 정수기 토스'를 11일 출시했다. 청호나이스의 직수형 정수기 출시는 이번이 최초다.

이과수 정수기 토스는 가로 19㎝, 세로 53cm, 높이 44cm의 초소형으로 출시됐다. 기능별로 △냉정수기(CHP-2350D) △냉온정수기(CHP-4020D) △냉온정수기 UV IoT(CHP-4021D) 총 3종이다.

수질과 직결된 요소인 취수구와 유로의 위생성을 강화했다. 취수구는 물을 추출하지 않을 때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무빙히든코크' 방식을 채택했다. 자동 설정 시 제품 사용 후 30분이 지나면 취수구가 자동으로 닫힌다. 사용자가 버튼을 눌러 취수구 노출 여부도 조절할 수 있다.

자동살균 기능으로 코크 내부와 외부, 물이 지나는 유로를 전기분해 살균수로 닦아낸다. UV모델은 자외선(UV) 램프가 물이 흘러가는 공간을 살균한다.

필터는 6중 레이어(4중 레이어+2중 활성탄 첨착층) TCR 나노 필터를 적용해 미세입자, 잔류염소, 미생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 가능하다.

필터자동세척 기능으로 필터 및 유로 내부의 작은 미세 입자까지 세척하고 배출한다. 필터 교체 후 커버를 닫으면 센서가 자동 인식해 작동한다.

직수형 정수기 단점인 취수량 문제도 개선했다. 청호나이스만의 듀얼 쿨링 시스템을 적용, 10℃ 이하의 냉수를 기존 제품보다 받을 수 있다. 85℃, 75℃, 45℃ 3단계로 온도 설정이 가능해, 다양한 용도에 맞게 사용 가능하다. 순간 온수 방식으로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곡선 형태의 디자인에 하얀 색상을 입혔다. 제품 전면부에는 냉수, 온수, 정수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컬러 LED'를 적용했다.

월 렌털료(1~3년차 기준)는 △이과수 냉정수기 토스(CHP-2350D) 3만3900원 △이과수 냉온정수기 토스(CHP-4020D) 3만9900원 △이과수 냉온정수기 토스UV(CHP-4021D) 4만1900원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