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국내 최초로 'CARF' 인증 획득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2017. 10. 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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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가 국내 최초로 ‘입원재활 프로그램 CARF’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친 의료기관에만 부여되는 JCI인증. 재활분야에도 JCI인증과 비슷한 ‘CARF’라는 국제인증이 있는데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가 국내 최초로 이 인증을 획득했다.

CARF는 재활의료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국제적인 비영리 평가기구로 재활프로그램의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에 해당한다. 현재 북미를 중심으로 24개국 2만6231개 기관이 CARF 인증을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CARF 인증 획득을 위해 2013년도부터 재활의학과 내 팀을 구성해 심사와 평가에 대비한 준비를 시작했다.

올해 8월 21일에서 23일까지 3일간에 걸쳐 18개 분야 205개 항목에 대해 CARF 인증 평가단이 실시한 현장 심사를 받았고 마침내 지난 6일 심사결과의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3년간의 인증을 부여한다’고 공식적으로 통보 받았다.

CARF는 이번 평가를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가 시설, 인력, 장비, 환자안전, 환자 케어, 지속적인 질 관리, 포괄적 재활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환자 및 근거중심의 포괄적 재활치료, 안전관리, 의료진의 수준, 전자의료정보 시스템에 기반 한 임상 질 지표 관리, 협력병원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 환자 관리를 위한 노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장 임재영 교수는 “국내 최초로 획득한 이번 CARF 인증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재활의료서비스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최고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내 재활서비스의 표준을 제시하고 선도할 뿐 아니라 체계적으로 갖춘 시스템과 치료 프로세스를 국제적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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