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단풍..나들이객 가을 정취 만끽

이성우 2017. 10. 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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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인 오늘, 날이 흐리고 비가 오는 곳도 있었지만, 전국 명산과 유원지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특히 단풍이 산허리까지 내려온 설악산에는 가을 정취가 가득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 단풍이 물들기를 재촉하는 단풍 비가 내립니다.

가을비를 맞은 설악산 곳곳이 울긋불긋 곱게 물들어 갑니다.

단풍은 해발 1,000m 한계령 정상까지 내려왔습니다.

지난달 말 설악산 정상 1,700m 고지에서 시작된 단풍이 산허리까지 내려앉은 겁니다.

설악산 단풍은 추석 연휴가 끝난 이달 중순 이후 산 전체의 80%가 물드는 절정기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용 / 대구시 남구 이천동 : 단풍 그러면 내장산 등 다른 산들 많이 언급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설악산 만한 산이 없다고 봐요. 단풍이 바위, 암벽 이런 것들과 잘 어울려 있으니까….]

도심 인근에 있는 야산에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가족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산길을 걷거나 돗자리를 깔고 집에서 싸 온 점심도 나눠 먹습니다.

오랜만에 부모와 함께 산에 나온 아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규창 / 충북 청주시 오창읍 : 연휴가 매우 길었는데 이렇게 가족이랑 나오니까 날씨도 선선하고 이제 가을이다 보니까 단풍도 지고 보기도 좋고 좋은 시간 되는 것 같아요.]

흐린 날씨에 일부 가을비도 내렸지만, 가족과 함께 짙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엔 충분한 연휴였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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