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건조한 날씨에 화재 잇따라..음주운전 사고도

최춘환 2017. 9. 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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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연합뉴스TV 사회부 최지숙 기자>

[앵커]

이 맘때쯤이면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화재 사고를 비롯해서 사건사고 소식을 사회부 최지숙 기자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젯밤 부산의 천막 가건물에서 제법 큰 화재가 발생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정 무렵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한 천막가건물에서 불이 났다가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는데요.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붉은 화염이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농기계 보관 창고에서 붙은 불이 바람을 타고 인근 창고까지 번진 것인데요.

주변의 천막 가건물 7개동을 모두 태웠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농기계 등 소방서 추산 6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앵커]

네. 가을철 접어들며 바람이 불어 불이 옮겨붙기 쉽죠.

경기도와 서울에서도 화재가 잇따랐다고요.

[기자]

네. 화면보시면 건물 위에서 희뿌연 연기가 치솟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 경기도 양평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1층짜리 샌드위치 판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바람이 불며 옆에 있던 3층짜리 건물에 불이 옮겨 붙어 총 1억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목격자의 초기 신고로 다행히 사람들은 모두 대피를 했고요.

서울에서도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를 흡입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2시 57분 쯤인데요.

보시다시피 건물 내부가 모두 새카맣게 탔습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숯불갈비 가게인데 불이 새벽에 나서 가게 안에는 사람이 없었고요.

다만 건물 3층에 있던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구급대의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외부 화덕에서 불이 붙은 것인데 순식간에 내부까지 확대 돼 발화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앵커]

네.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면 건조한 날씨엔 주변부로 더 빨리 옮겨붙기 때문에 이번 명절 동안에도 각별히 주의를 해야겠네요.

화제를 바꿔볼텐데요.

내일이면 10월인데 이 맘때쯤이면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들이 많죠.

오늘 아침에 나포된 어선들이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7시 쯤인데요.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쪽 해상에서 중국 유망어선들이 위법 행위로 나포됐습니다.

지난 25일부터 우리 해역에서 조업하며 어획량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인데요.

연간 어획 할당량이 초과되지 않도록 조업일지를 꾸미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담보금을 납부하면 선원들을 석방할 계획입니다.

추석 연휴에는 특히 해상 경계를 강화한다고 합니다.

성어기인 10월부터 본격적인 불법 조업이 많아지는 만큼 해경도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고향을 오가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 교통사고 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큰 사고는 없지만 어젯밤 11시 쯤에는 경기 의왕시 왕곡동 고천지하차도 위에서 음주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SUV 운전자 전 모 씨가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듯이 두 차량 모두 사고 흔적이 역력한데요.

이 사고로 피해 차량인 승용차 탑승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명절에는 음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술을 한 잔이라도 드셨을 때에는 반드시 자가 운전을 하지 말고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 보낼 수 있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사건사고 소식 최지숙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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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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