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볼프리뷰] 판타지볼 팀 가이드 ④ 울산 현대모비스

2017. 9.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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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2017-2018시즌 프로농구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새 시즌 프로농구는 10월 14일 KGC와 삼성, 오리온과 LG, 모비스와 KT의 경기로 팁오프한다. 이와 함께 KBL 최초의 판타지게임으로 화제가 됐던 판타지볼도 돌아온다. 판타지볼은 실제 경기에 출전하는 KBL 선수들의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기록들을 바탕으로 승패를 가리는 게임으로, 지난 시즌에도 정규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더 새로워진 플랫폼으로 돌아올 예정인 판타지볼에서는 새 시즌을 위한 판타지볼 팀별 가이드를 준비해보았다. (이하 아래 자료제공=판타지볼)

1. 2017-2018시즌 로스터


*포지션 분류는 게임 밸런스를 위해 추후 변경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 오프시즌 선수 변경

(+)블레이클리, 테리, 이정석, 김동희
(-)밀러, 허버트힐, 김효범, 김수찬, 김주성, 최지훈, 박봉진, 유성호, 오종균, 이대성

현대모비스는 2016-2017시즌 외국선수 조합이었던 밀러와 힐을 블레이클리와 테리로 교체했다. 테리는 트라이아웃에서 2라운드로 지명했던 애리조나 리드의 교체 외국선수로 합류했다. 서울 SK에서 이정석을 FA영입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원주 동부에서 김동희가 합류했다.

밀러와 허버트힐은 공격력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김수찬, 김주성, 최지훈은 병역 의무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에서 제외됐다. 박봉진은 FA로 인천 전자랜드도 이적했다. 유성호도 동부로 트레이드됐다. 김효범과 오종균은 은퇴를 선언했다. 이대성은 미국 G리그 도전으로 올 시즌 무기한 결장이 예상된다. G리그 진출 실패 이후 KBL 복귀를 선언한다면 올 시즌 복귀가 가능하다.


3. 판타지볼 해외파 주요 선수

마커스 블레이클리(SF), 신규               
신체조건 192cm, 99kg
16/17시즌 11경기 18.0득점 9.8리바운드 0.1 3점 5.4어시스트 1.3스틸 1.5블록 2.4턴오버 39.5FBP

블레이클리는 KBL이 낯설지 않다. 지난 2015-2016시즌 부산 KT, 2016-2017시즌에는 밀러의 부상 기간 동안 대체 선수 신분으로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했다. 양동근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고 당시 파트너였던 찰스 로드와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발휘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등 외곽을 제외한 전 스탯에서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임팩트가 상당했다. 블레이클리의 평균 39.5 FBP는 외국인 선수 중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안드레 에밋, 데이비드 사이먼 등 정상급 외국선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올 시즌도 블레이클리가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Mr. Everything’이라는 별명답게 모든 부분에서 준수한 기록을 쌓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도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선발하고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판타지볼에서도 블레이클리의 다재다능함은 유저들의 선택 가능성 및 준수한 FBP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레이션 테리(PF), 신규
신체조건 199cm, 112kg
16/17시즌 1경기 27.0득점 14.0리바운드 4.0 3점 4.0어시스트 2.0스틸 4.0턴오버 50.6FBP

테리는 지난 시즌 창원 LG 소속으로 개막전 1경기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이후 일본 리그에 출전해 평균 15.3득점 5.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당초 모비스는 단신 외국인 선수인 애리조나 리드로 시즌을 시작하려 했으나 전지훈련 과정에서 높이의 한계가 보이자 대체 외국선수로 레이션 테리를 영입했다. ‘스트레치 4’ 스타일의 빅맨으로서 슈팅 능력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공간 활용이 된다는 점에서 이종현, 함지훈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테리의 KBL 경험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1경기의 성적도 김종규가 결장한 상황에서 메인 옵션으로 40분 정도만 출전. 때문에 맹신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에선 메인 옵션은 블레이클리가 차지할 확률이 높아보인다. 테리는 주로 2,3쿼터에 출전할 예정. 슛 외의 포스트업 능력 및 높이를 이용한 페인트 존 득점 및 블락 능력 등 빅맨으로서 옵션이 뛰어나지는 않다. 판타지볼의 FBP 측면에서 보자면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4. 판타지볼 국내파 키 플레이어

이종현(C)
신체조건 203cm, 116kg
16/17시즌 22경기 10.6득점 8.0리바운드 2.2어시스트 1.1스틸 2.0블록 1.8턴오버 27.1FBP

이종현은 2016-2017시즌 피로 골절로 인해 시즌 중반에서야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미 리바운드와 블록에서 뛰어난 임팩트를 심어줬고, 프로 데뷔 2번째 경기였던 LG전에선 24득점 18리바운드 5블록 56.0 FBP를 기록했다. ‘슈퍼 루키’로서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켜줬다. 올 시즌은 2년차 시즌이다. 상황이 좋다. 부상 없이 건강한 상태로 시즌 개막부터 팀의 주전 센터로서 시작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팀 내 대체 불가능한 자원인 만큼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것이다. 좋은 신체 조건을 이용한 리바운드와 블락은 올 시즌에도 준수한 기록이 예상됝다. 공격 옵션만 더 갖춘다면 판타지볼 내 높은 FBP 및 연봉, 사용 빈도를 예상할 수 있다.

전준범(SG)
신체조건 190cm, 82kg
16/17시즌 43경기 10.4득점 3.0리바운드 2.5 3점 1.5어시스트 0.6스틸 1.1턴오버 17.6FBP

데뷔 5시즌 차를 맞는 전준범은 2016-2017시즌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장기인 3점 능력에서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2016-2017시즌에는 경기당 3점 개수에서 국내 선수 중 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도 현대모비스의 주전 슈터는 전준범의 차지이며, 올스타 3점슛 왕 및 국가대표 주전 슈터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전준범은 3점슛을 통한 FBP 기록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단지, 기복의 편차만 줄인다면 전준범의 올 시즌 평균 FBP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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