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자회사 에이치앤씨게임즈, 6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양사록 기자 2017. 9. 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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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세컨더리플러스투자조합, 카카오성장나눔게임펀드 등 5개사 참여
넵튠, "에이치앤씨게임즈 등 3개 소셜카지노 역량 모아 해외 시장 공략"
[서울경제] 게임개발사 에이치앤씨(HNC)게임즈는 아주세컨더리플러스투자조합과 카카오성장나눔게임펀드 등 5개사로부터 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진행되며, 전환가액은 주당 13만8,970원(액면가액 500원)이다. 표면이율과 만기보장이율은 각각 연 0%, 3%, 만기일은 오는 2020년 9월 28일이다. 에이치앤씨게임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소셜카지노 게임사에 대한 인수합병(M&A) 및 게임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게임 개발사 넵튠의 자회사인 에이치앤씨게임즈는 현재 ‘리얼카지노’와 ‘세븐럭베가스’ 2종의 소셜카지노 게임을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중이다. 세븐럭베가스는 올해 1·4분기에 출시했으며, 리얼카지노는 지난 2014년에 출시해 2015년과 지난해 각각 79억 10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을 넘어섰으며, 페이스북 전체 게임순위 60위권, 소셜 카지노 게임 부문 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넵튠은 현재 에이치앤씨게임즈와 펠릭스랩, 지우게임즈 세 곳으로 나눠져 있는 소셜카지노 게임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를 조만간 에이치앤씨게임즈를 중심으로 개편해 소셜카지노 게임의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성춘호 에이치앤씨게임즈 대표는 “이번 투자 금액을 기반으로 구상해왔던 스튜디오 체계를 완비하고 매년 3개 이상의 소셜카지노 신규 타이틀을 출시해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 사업 확장을 도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은 지난 2012년부터 연평균 26.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시장규모는 50억 달러(약 5,5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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