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캔마트, SNS서 '커뮤니케이션 긍정 효과' 트렌드 견인

손재철기자 2017. 9. 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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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여성층 패션 아이템 쇼핑몰인 캔마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목 받고 있다. 수집한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 체형에 따라 사이즈 또는 큰 사이즈로 같은 디자인 자켓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키 작아도 괜찮은 자켓’도 출시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캔마트는 마음에 드는 자켓을 골라놓고도 키가 작아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이들 대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키 작아도 괜찮은 자켓’을 기획, 자체 생산했다. ‘키가 작아도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자켓을 딱 맞게 입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고객 의견에 착안, 그에 부합하는 자켓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내놓은 것.

이처럼 최근 몇 년 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SNS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과의 소통을 통해 소비자의 의견을 비즈니스에 반영하는 것이 기업들이 늘고 있다.

특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소비가 절대적인 패션 관련 쇼핑몰에서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모바일 SNS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가 늘고 있다.

캔마트 역시 SNS 채널을 활용해 매출은 물론 수요층 사이에서 평판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키 작아도 괜찮은 자켓’도 고객 의견을 토대로 상품을 기획해 성공한 케이스 중 하나다. 캔마트가 주로 활용하는 SNS 채널은 페이스북으로 현재 5만4000명의 팔로워를 지니고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은 별다른 프로모션이나 광고 없이 9개월 만에 3천400여 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캔마트의 운영진은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사흘에 한 번씩 쇼핑몰의 주력 제품을 업데이트 한다. 다양한 사진과 디테일한 제품 설명이 함께 게재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페이스북에서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이런 과정에서 업데이트 된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곧바로 전달된다. 고객의 반응이 즉각적이기 때문에 캔마트 측에서도 다음에 소개하는 상품의 종류와 업데이트 시기에 고객 반응을 즉시 반영하고 있다.

캔마트 관계자는 “SNS 팔로워들은 우리의 든든한 자산”이라며 “우리가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고 유행에 민감한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끊임 없이 내놓을 수 있는 것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소통해 주는 고객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손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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