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구해줘' 결말? 가족 완전하게 못 구해 아쉬워" [인터뷰]

박귀임 2017. 9. 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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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구해줘' 결말을 아쉬워했다.

서예지는 26일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정이도 극본, 김성수 연출)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구해줘' 마지막 회에서는 본색을 드러낸 백정기(조성하)가 불에 타 죽고, 임상미(서예지)는 엄마 김보은(윤유선)과 구선원을 떠나 새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무엇보다 '구해줘' 결말은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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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서예지가 ‘구해줘’ 결말을 아쉬워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서예지는 26일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정이도 극본, 김성수 연출)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서예지는 “작품을 끝내면 시원섭섭한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이번에는 아니다.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구해줘’ 마지막 회에서는 본색을 드러낸 백정기(조성하)가 불에 타 죽고, 임상미(서예지)는 엄마 김보은(윤유선)과 구선원을 떠나 새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반면, 임상미의 아빠 임주호(정해균)는 여전히 구선원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무엇보다 ‘구해줘’ 결말은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주목 받았다. 백정기는 죽었지만 누군가는 구선원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것. 대표적인 인물이 임주호였다.

서예지 역시 이를 안타까워했다. 그는 “아버지가 거기 남아 있는 것으로 종영했다. 가족을 완전하게 못 구했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아버지뿐만 아니라 임상미의 바람대로 완벽하게 마무리 되지 않았다. 가족이 다 모여야 하는데, 아버지 혼자 놓고 왔다는, 아버지의 마음을 다시 되돌리지 못했다는 것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에 아버지가 구선원에 대한 믿음을 외치는 장면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마음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정말 무서운 거구나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덧붙였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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