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동산 보유세 인상 고려 안 한다"

조슬기 기자 2017. 9. 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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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보유세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보유세 인상 주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추석 이후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대한 입장도 내놨습니다.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8.2 부동산 대책에 대한 후속 조치로 부동산 보유세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김 부총리는 부동산 보유세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투기를 막기 위해 보유세를 인상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유세 인상은 일부 과열 지역이 아닌 전국에 영향을 미치고, 실현된 이익이 아닌 보유 자체에 대해 과세하는 측면이 있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국민 대다수에 영향을 미치는 세금 문제에 대해 부총리가 올린다 안 올린다,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뒤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추석 이후 나올 가계부채 대책은 거의 마무리 조율을 하는 단계라며 가계부채 증가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총량관리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오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점검회의를 갖고 가계부채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내년 시행 예정인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는 종교계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과세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CNBC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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