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자전거 길찾기' 기능 추가

이해인 기자 2017. 9. 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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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12일 모바일 지도앱 서비스 '카카오맵'에 자전거 길찾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자전거도로 우선, 최단 거리, 편안한 길 3가지의 경로 안내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맵은 '길찾기'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자동차, 대중교통, 도보를 이용한 경로 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번 자전거 길찾기 기능을 추가하면서 카카오맵은 자동차, 버스, 지하철, 도보, 자전거에 이르기까지 상용화된 모든 이동 수단에 대한 길안내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단순히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는 길 뿐만 아니라 자전거 특성을 반영, 조금 돌아가더라도 자전거 도로로 편하게 주행하고 싶은 이용자에게 맞는 길 안내와 목적지까지 가장 거리 짧은 길 안내, 심한 경사가 있는 길이나 계단을 피하는 편안한 길 등 3가지 옵션을 탑재했다.

자전거의 특성을 반영해 경로의 고도차를 보여주는 것도 카카오맵만의 특징이다. 경로 전체의 고도 변화 정보를 그래프로 보여줌으로써 오르막과 내리막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고, 자전거도로 구간은 핑크색으로 별도 표시해 편의를 돕는다.

조성윤 카카오 맵서비스 총괄 이사는 "자전거 길찾기 기능은 많은 카카오맵 이용자들의 의견과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며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던 카카오맵 하나만으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 편의를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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